조계종 제 19교구본사 화엄사 말사인 향일암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돋이가 장관이라 붙여진 것이라 한다. 또한 향일암은 풍수지리상 금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업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주문
지금은 때가 아니지만 동백꽃 필 즈음이면 향일암 주변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여행이라면 입구에 즐비하게 자리한 가게에서 파는 갓김치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사발 주고받는 것도 또한 일미일테인데 오늘도 혼자이니 백년설의 나그네 설음 곡조를 읊조릴 수 밖에.
관음이라 불리는 어느 동백에 대한 회상 ...송찬호
석문
향일암은 기암괴석과 절벽이 절경으로 여기에는 7개의 돌문이 있다. 이는 북두칠성을 의미한다고 하는데내가 확인한 문은 4개? 거북이가 막 바닷속으로 입수하는 형상의 형국
산 모양이 풍수지리상 경전을 등에 모신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막 들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쇠‘금’자에 큰바다거북‘오’자를 써서 금오산이라 불린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보이는 봉우리가 거북이의 머리이고, 향일암이 거북이의 몸체에 해당 한다.
대웅전은 화재로 인해 불사가 진행중이다. 향일암은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의자왕 19년(659) 창건하고 창건 당시의 이름은 원통암(圓通庵)이었다는 내용이 『여수군지』 및 『여산지』에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향일암이 7세기 경의 원효와 관련되고 있으나 이 기록은 거의 신빙성이 없다고 하겠다. 그후 광종 9년(950)에 윤필거사가 이곳에 수도하면서 원통암을 금오암(金鰲庵)이라 개칭하였다고 하나 이 또한 믿을만한 자료라 할 수 없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임란을 거쳐 숙종 39년(1713)에 당시 돌산주민들이 논과 밭 52두락을 헌납하여 그로부터 3년 뒤인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가 현위치로 옮겨 향일암이라 이름을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관음전
향일암은 낙산사의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중의 하나이며, 매년 12월말일부터 다음날 1월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개최된다.
관음전 아래에 위치한 의상대사 좌선대
2011.10.08 |
'전라남도 > 여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선소 (0) | 2011.11.16 |
---|---|
여수...돌산 동헌. 돌산 군관청 (0) | 2011.11.15 |
여수...금백암지 석탑 (0) | 2011.11.13 |
여수...봉산동 벅수 (0) | 2011.11.12 |
여수...동산동 석장승 (0) | 201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