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시

포항...오덕리 애은당 고택

임병기(선과) 2011. 11. 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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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이지만 눈 앞에 보이는 고택을 그냥 스쳐 지날 수는 없지 않은가? 용계정 지근에 위치한 애은당 고택이었다. 애은당 고택이 위치한 지형은 거북형으로 건물 배치를 거북형으로 축조하여 거북의 앞발 위치에 각각 별당과 방앗간 을 두었고 머리 부분에 속하는 앞면에 잠실(蠶室)이 있으며 꼬리 부분에 화장실이 있다.

 

당호 현판과 쪽마루

 

애은당 고택은 북평사 전주부윤 전주진 병마절제사를 지낸 바 있고 임진왜란 당시 많 은 공을 세운 농포 정문부가 식솔들의 피난처로 사용 하였다. 임진왜란 후 고향인 전주로 이사하면서 그의 사위인 사의당 이강에게 재산 일체를 양여하였는데 1695년 3월 이강의 7남매 자녀 분가시에 4남 이덕소의 분가로 관리해 오다가 현재의 소유주인 이동우의 5대조 이재급이 매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랑채

 

정면 사랑채와 붙은 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안채가 자리하며 좌측에는 창고와 방이 딸린 부속사, 우측에는 방앗간채가 자리하고 있다. 사랑채는 정면 7칸 측면 1칸이다. 누대를 설치하지 않았고 이채롭게도 쪽마루를 가설하였다. 또한 좌측 문간채보다 기단을 높게 조성하여 위계를 암시하고 잇다.

 

안채와  곳간채(?)

 

안채 사진이 사라졌다. 분명 찍었는데. 안채는 정면 5칸 중앙에 대청 좌우에 부엌과 방을 두었다. 대청은 우물마루이며 앞으로 쪽마루를 내었다.

고방채

 

별당(?)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별당으로 생각되지만 자료가 없어 단정짓지 못 하겠다. 현재도 사람이 거주하는 듯했지만 내리는 비 보다도 빈집을 둘러볼 용기가 나지 않아 주마간산식의 답사가 되어 버렸다.

 

2011.08.19 문화재청 자료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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