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음은 아득하고...해인사(사진)

해인사.

 

유년시절 먼지 나는 신작로를 걸어서 해인사로 향하던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아침부터 그렇게 정갈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초파일이었나 봅니다.

 

내고향에서

 

성주 회연서원.법수사지. 백운동을 거쳐 몇 시간을 걸어야만 해인사에 닿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요.

 

할머니께서  해인사에서 기도후 얻은 손자가 바로 저랍니다.

 

ㅎㅎ

 

그러한 이유로 저도 울적할 때면 다녀옵니다.

 

성철스님 부도

길상탑

영지

당간지주

이정표

해강의 글씨더군요

 

 

국사단

 

가야산신 정견모주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적광전 비로자나

 

비로전 비로자나

비로전 비로자나

장판각

 

 

이 탑 보신 분?

 

해인사의 풍수형국을 비보하기 위하여 세운 비보탑

 

 

 

원당암으로 향합니다.

 

다층탑

석등

홍제암

 

홍제암 사명대사 부도.비

 

본래 계획은 여기서부터 한 시간 이상 등산하여 치인리 마애불을 뵐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다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러번 뵈었지만 사진이 없거든요

 

 

배가 고팠습니다.

 

마음의 허기 일까요? 어쩌면 사치롭게 살았다는 반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집에 도착하여 식은밥 두 그릇  그것도 대접으로  두 대접 묵었습니다.

 

저라는 놈 참 인간적이죠? 그쵸???

 

 

2011.06.05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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