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봉리 오층탑

 

백암면 백봉리 107 대은사. 절 뒷편으로는 잣나무골이라 부르는 곳에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절터가 있다고 한다.제를 올리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사시마지도 이른데 경내에는 법당에서 울리는 낭랑한 염불과 청아한 목탁 소리가 그윽(?)하여 발걸음이 조심스러웠다.     탑재로 미루어 고려시대에는 가람이 운영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고  근래 들어 대은사가 세워져 백봉리 폐사지의 유물을 수습하였으며 탑부재는 대은사 경내에 5층석탑으로 복원되었다.  아랫부분의 기단 갑석과 1층 탑신석과 옥개석, 1층, 2층, 3층, 5층 옥개석만이 원형으로 보인다.      기단 갑석은 윗면의 경사가 상당히 급하고, 우동의 선이 뚜렷하고 윗면에는 2단의 두툼한 탑신 받침을 두었다. 탑신석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으며 옥개석은 부분적으로 파손되었다. 옥개 받침은 3단이다.낙수면은 곡면으로 처리하였는데, 위쪽으로 갈수록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처마의 곡선은 수평으로 뻗어나가다가 끝으로 갈수록  반전되도록 하였다.   출처/디지털 용인문화대전   복원전 모습. 사진속 불상은 경내에 보이지 않았다 예불중인 스님에게 물을 수도 없어 인연을 짓지 못했다.     복원한 탑신석의 비례가 맞지 않아  상승감도 어색하며 안정감도 결여된 이형의 석탑 처럼 보인다. 지금이라도 탑신석을 다시 조성할 수 는 없을까?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