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휴천리 입석.지석

휴천1동. 노인회관 앞에 위치한다.     2기의 지석묘와 1기 입석이 나란히 있다. 남방식 고인돌은 무너져 상석만 보인다. 발굴에 대한 보고서 또는 주변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이 지석묘(支石墓)와 입석(立石)은 우리나라 선사시대(先史時代) 중에서도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과 기념물(記念物)로 알려져 있다. 지석묘는 고인돌 또는 돌멘[Dolmen]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표면의 큰 뚜껑돌 밑에는 여러 형태의 매장시설(埋葬施設)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고인돌은 발굴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하부가 어떠한 형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입석은 선돌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용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부족간의 경계표지(境界標識) 또는 거석기념비(巨石記念碑)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추측된다. 이와 같이 고인돌과 선돌이 있다는 것은 이곳 일대에 과거 오래 전부터 우리의 먼 조상이 살았음을 알려 주는 증거이다. 특히 지석묘와 입석이 함께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稀貴)한 예에 속한다."...문화재청     입석은 선돌이라 불리며, 부족간의 경계표시, 신앙의 표시, 분묘의 표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오랜세월이 흘러 현재는 마음지킴이로 보호받고 있는듯 금줄을 둘렀다. 흰종이는 밝음을 나타내며 사악한 기운이 어두운 밤에 발호한다는 믿음으로 주위를 밝게하면 접근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금줄. 이제 우리 아이들은 금줄을 모를 것이다. 나만이라도. 우리만이라도 알려주어야한다. 상징성과 할머니들이 손금이 닳도록 빌고빌어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확실히 인식시켜야 한다. 민속신앙을 우리세대에서 영원히 사리지도록해서는 절대 아니된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전승 계승 보존되도록 전해야할 책임이 있다.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