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일반성면에 도착 네비가 멈추어 겨우 소방서를 찾았다. 식사중이든 소방관은 관음사를 친절하게 약도를 그려가며 설명해주어 고맙기 그지 없었지만 관음사에 석탑은 없었다. 탑돌이 누들스에게 문의하여 들렸다. 많은 자료에 소방서 뒤에 위치하다는 정보만 맹신하였지 이관하리라는 생각은 미쳐 못한 오류이다. 여러번 스쳐 간 길 면사무소 뒤 동산에 관음사는 위치해있었다.
여러자료에 운천리 탑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음사 탑으로 부르고 싶다. 남아 있는 부재를 모아 3층으로 복원한 탑니다. 1.3층은 탑신과 3층 옥개석은 본디의 돌로 보인다.탑신석에는 양우주가 보이고 옥개석에는 풍경 흔적이 남아 있다. 옥개석 층급받침은 3단이다. 초층 탑신면석에는 연꽃 대좌위에 보살(신장)상과 문비를 돋을 새김 하였다. 고려 시대 탑으로 추정한다.
탑신석의 문비와 보살(신장)상(1)
탑신석의 문비와 보살(신장)상(2)
상륜
대웅전 옆 담장 아래에 바위에 감실을 내고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도난 당하였다가 부산에서 회수 했다고 한다. 소발에 육계가 높고 얼굴은 구분이 어렵다. 여느 불상처럼 민초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주었다. 귀도 훼손이 되었는지 무척 짧아 보인다. 우견편단 법의의 주름은 굵고 투박하다.가부좌한 무릎은 불신에 비해 두터우며 오른손은 항마촉지 수인. 우측에는 약함을 들고 있다.
인기척에 요사에서 나오신 스님이 차 한잔 하고 가라며 발길을 잡으셨다. 스님께서도 관음사 홈페이지를 갖고 있지만 주소를 밝히기를 꺼려 하셨다. 우리 카페에 관음사 사진이 올려져 있다는 내이야기에 관심를 가져 사진도 보여주고 주소도 일러주었는데 지금 가입하셨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관음사 출입문은 미닫이문으로 닫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마을의 멍멍이들이 출입하여 사찰을 어지럽혀 스님께서 고육지책으로 닫아 놓았다. 까닭 모르고 문이 닫힌 줄 알고 욕을 하면서 돌아가는 사람들이 왕왕 있다고 한다. 미닫이문은 슬며시 밀면 스르르 열리는 줄 아시죠?
2009.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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