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군

영광...길룡리 당간지주

임병기(선과) 2009. 8. 1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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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영산성지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이 태어난  곳이며 여기서 구도의 고행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교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즉 영산성지는 이른바 원불교의 발상지인 셈이다. 원불교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더 깊은 설명을 할 수 없음이 부끄러울 뿐이다.

 

영모전은 영산성지와 익산총부 2곳에 있다. 영모전은 1982년 소태산의 생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안에는 4단의 불단을 조성하여 소태산 박중빈을 비롯한 역대 선진열위의 합동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영모전 맞은편에 부러진 당간지주로 추측되는 부재가 흩어져 있다. 다른 곳에서 여기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투박한 선돌형  당간지주로 옆에 누워있는 부재를 조합하면 중앙부와 상부에 원형 구멍이 뚫려 있고 끝은 둥글게 죽임하였다. 교무님 말씀으로는 두 개 석주가 맞보고 있었으나 태풍으로 부르져 한 기는 영산교당(?)으로 옮겼다고 했다.

 

 

이렇게 세동강이가 되어 버렸다. 당간지주인지 괘불대인지 모호하다.

 

 

우리를 안내하신 교무(?)님과 두 분의 가이드의 진심어린 안내와 몸에 배인 친절함이 너무 고마웠다. 이러한 안내는 원불교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 단체, 특히 불교문화유산이 많은 가람에서 벤치마킹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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