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창원...삼정자동 마애불.용지공원 석탑, 비림.성산패총 석불

12명의 옛님들이 첫걸음한 삼정자동 마애불 가는길에 내려다본 창원 공단.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스쳐간다. 결코 무의미하게 허송세월한 나홀로 3년은 아니었다고 되내여 본다.   다만, 추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연배가 서러울뿐이다.      삼정자동 자연 바위인 장군바위에 양각된 마애불이다. 수많은 민초의 벗으로 경배의 배상으로 천년세월을 스쳐온 자국이 얼굴 가득 남아 있다.   중생을 구제하기위해 바위속에서 걸어나와 비바람에 얼굴 마져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모두를 우리에게 돌려주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싯점 아닐까?     항마촉지의 수인, 삼도가 보이며, 대좌 위에는 3겹의 U자형 주름을 새겨 물결무늬를 표현하였는데 흔치 않으며, 광배는 희미하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조각수법이 뛰어난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편이다. 여러가지 조각수법을 고려할 때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불모산에서 수습된 부재로 복원한 용지공원 석탑     중학생을 인솔하시는 선생님과 학생의 현장 학습   돌로 만들면 무슨 탑? 석탑!!   나무로 만들면? 목탑   벽돌면 만들면? ....  에버리바디 벽돌전!!! 벽돌 전   전탑!! . . .   마음으로 쌓으면 뭘꼬? 사랑탑!!!     용지공원 비림     때로는   꿈도 꾸시죠?   돌아가고 싶다고 그곳으로   저도 그래요   돌아가고 싶습니다.   돌려주실 수 없으시나요?   일명 ‘절골’이라고 불리는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 용화전에 있던 불상으로, 현재는 성산패총 경내로 옮겨 놓았다. 불신·광배·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불상의 머리 부분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얼굴은 눈·코·입이 단아하게 표현되어 세련된 인상을 주며, 삼도가 뚜렷하다. 전성기 불상에 비해 어깨 힘이 줄어들었지만 허리는 잘록하게 남아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이며, 무릎 앞에는 부채살 모양의 옷주름이 표현되었다. 수인은 항마촉지이다.     주형거신광배, 겹 동심원으로 두광 신광을 구분하였다. 광배에는 불꽃문이 보이고 중앙에 화불을 모셨다.   대좌는 통일신라 후기에 보이는 방형 대좌이다.   옆에서 보면 두건을 착용한 듯하다.   보살인가?     그리웁지요   저도   늘 그리워하며 이 도시에서 보낸날을 잊지 않을겁니다.    2008.05.17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