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창원시

[스크랩] 창원...불곡사. 비로자나석불

임병기(선과) 2008. 6.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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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골에 자리한 불곡사는 통일신라시대 경명왕(재위 917~923년) 때 구산선문 가운데 하나인 봉림산파를 개창한 진경(眞鏡)스님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폐사지로 남아있다가 근자에 면모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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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대조사 대웅전(?)이 관아건물로 복원하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불곡사 일주문도 창원부 객사 문이었던 것을 웅천향교로 옮겨 사용하다가 향교가 폐교되자 불곡사로 옮겨 오게 되었다고 한다. 객사, 향교는 사라져도 어울렁더울렁 유가 불가가 동고동락하는 듯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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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위에 몸 트림을 하고 있는 용과 거북이, 호랑이는 방향을 표시하는 것인지? 벽사의 상징인지 알 수 없지만 일주문을 들어서는 사람에게 흩어러진 마음가짐을 정제하라는 암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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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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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의 석등, 석탑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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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을 모신 비로전 단청을 하지 않아 속살같다.

 

정면 3칸,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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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동 비음산에 묻혀 있는 것을 발굴하여 비로전에 봉안하였다고 한다.9세기 비로자나 불상처럼 가느린 타원형 얼굴에 오목조목한 눈·코·입의 품의 단정한 모습을 보여 준다.

 

전성기 불상에 비해 좁고 약간 위축된 듯한 어깨는 얼굴과 함께 섬세하고 단정한 체구를 만들고 있으며, 가슴에서 모아 지권인 수인, 법의는 전체에 걸려 묘사되고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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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비로전, 성주 금봉리 비로자나, 심원사지, 창녕 관룡사 입구 광배처럼 9세기 비로자나 불상의 광배는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마모가 심해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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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문, 보살상, 사자 등이 조각되어 있는 팔각 대좌. 상대는 3단의 각형 받침 위에 화려한 중판연화문, 중대의 8면에는 각각 합장한 보살상이 새겨져 있고,하대는 각 면에 안상을 배치하고  사자 등 약간씩 다른 동물상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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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모두는 한마음인데...

 

 

2008.05.17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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