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봉화...천성사 삼층탑.석조여래입상

봉성초교 석탑   천성사 석탑과 쌍탑으로 알려져 다시 실었다.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천성사 입구 소나무   봉성면 소재지에서 제법 헤매이다 천성사 입구까지 왔지만  여기서도 진입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좁은 마을길, 과수원 가운데를 거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들어오니 소나무가 불심검문을 한다. 아직 출입을 통제 받을 나쁜짓은 없었는지 무사통과했지만 소나무가 명부전의 업경대로 보이더라.   천성사는 금봉리 문수산에 자리한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오래되지는 않아보이는 조붓하지만 튼실해 보이는 사찰이다. 사진은 무량수전이 준공되기전 주법당으로 보이며 곁에 산신각을 모셨다.    봉성초교 석탑과 더불어  봉성리 관아에 있었던 쌍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단층기단 면석에는 우주와 탱주 하나를 새겼고 받침은 4단이며 고려 석탑으로 보인다. 봉성초교에 있는 석탑을 옮겨와서 무량수전 앞에 쌍탑으로 모시면 어떨까?   무량수전이 아미타불을 모시는 전각이라 탑을 조성하지않는다면 현위치 옆으로 옮겨와도 좋지않을까? 강제로 헤어져 애닲아하고 그리워 하기 보다는 이 곳으로 모셔와 늘 곁에 두고 살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범종각. 초라 하지도 부족하지도 누추하지도 않다. 가슴 뭉클한 감동만 있다.   조선후기 민불처럼 보인다. 몸체와 머리는 별도의 돌이며 삼도가 보이며 우견편단이다. 주지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오래전 은사스님이 탁발을 하기위해 절집을 오래 비어두어 배고픈 불상이 몸만 두고 절집을 나가서 은사스님이 불두를 다시 조성하였다고 한다. 가난한 절집 살림 형편을 알 수 있는 실화같은 전설이다. 무량수전   부석사 무량수전 처럼 어칸을 열면 서쪽에서 동쪽을 향하여 통인의 아마타 입상이 세지,관음보살을 협시보살로 두고 우중에 찾은 객을 반긴다. 어칸은 물론 측면 문도 활짝 열고 아들놈은 향을 올렸다. 비오는 산사 법당에는 향이 짙게 깔리우고 아들놈은 나를 따라 잠시 입정자세를 취한다.      無量光中化佛多 한량없는 광명 속에 수많은 화신불이신데 仰膽皆是阿彌陀 우러러 뵈오면 모두가 아미타부처님이시네. 應身各珽黃金相 응신에는 제각기 황금상 빼어나고 寶髻都旋碧玉螺 보배상투 모두가 벽옥나로 덮혀 있네.   극락보전의 세지 아미타 관음.  봉화군 성화곡 절터에서 발견된 것을 천성사로 옮겨서 보관하고 있으며, 두 손을 새로 만들었지만 거의 완전한 형태이다.   둥글고 큼직한 육계, 나발, 복스런 얼굴, 이목구비는 오목조목하다. 전성기 불상의 힘찬 어깨와 달리 부드러운 어깨, 잘록한 허리등 신라 불상의 흔적이 보인다.   삼도가 뚜렷하며. "통견 불의는 굽타식이며 그 밑으로 U자 모양의 옷주름선이 내려가다가 두 다리로 각기 비스듬히 주름을 나타내는 이른바 우드야나식(優塡王式) 또는 감산사식(甘山寺式) 착의법이 다소 도식화된 표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통일신라(統一新羅)의 감산사식(甘山寺式) 불상이 계승 진전되어 나타난 격조(格調)높은 신라말(新羅末) 고려(高麗) 초기(初期)(10세기)의 불상이다."   석불입상을 참배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 요사에 계시던 스님이 툇마루로 나오셔서  우중에 비를 맞고 찾아온 귀한 인연이니 따뜻한 차 한 잔 하라며 발길을 잡으신다. 비에 젖은 옷과 신발 때문에 요사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에 따뜻한 음료를 권하시며 불사 조성과정. 은사님 이야기, 봉성초교 석탑 이건문제, 등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 분은 진표스님이시다.   2007.08.1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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