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주시

[스크랩] 상주...사벌왕릉.화달리 삼층석탑.상주 박물관

임병기(선과) 2008. 6.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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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왕릉

 

사벌왕릉은 사벌면 화달리 둔진산 남쪽 기슭 보물 제 117호로 지정된 화달리 삼층석탑 동북편에 거대한 고분으로 유존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고적조에는 <옛 사벌국의 성이 병성산에 있고 이 성의 곁에 있는 언덕에 우뚝하게 솟은 고분이 있어 사벌왕릉이라 전해오고 있다.> 라 기록되어 있고 상주군읍지 고적조에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다만 위치를 <성의 북편 9리쯤 떨어진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일제강점기 때 출판된 조선 보물 고적 조사 자료에는 <사벌면 화달리 달천 부락에 사벌왕릉이라 칭하는 능의 전면에 상석 망주석, 양마석, 등대석, 비석 등이 있다. 고분의 높이 9척 5촌, 직경 9간이며 사벌왕은 신라 경명왕의 둘째로써 상산 박씨의 비조이다. > 라고 기록되어 이 무덤의 현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보겠다. 삼층석탑 옆에 왕릉에 속한 신도비가 세워져 있으며 석탑의 서북 편에는 상산 박씨가에서 건립한 재실이 있다.

현재 능 앞에 세워져 있는 모든 석물은 오래된 것이 아니며 신도비의 건립연대는 1954년이다. 참고로 사벌국약사의 기록을 보면 이러한 사실들이 근세조선 후기의 기록들이고 산성에 관한 최고의 기록인 동국여지승람에도 <사벌국의 옛성이 병풍산에 있는데 신라 말 견훤의 아버지인 아자개가 이 성에 웅지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이 성은 신라 말의 연대에서도 고성이라 했으니 수축된 연대를 상고하기 어렵다.

또 신도비의 기록에 탑 속에서 발견했다고 하는 사벌왕묘 지석의 기록은 왕의 휘가 결여되고 또 탑의 성격으로 보아 그대로 믿기 어렵다. 이 사벌 왕릉은 전설상 왕릉으로 전해오나 어느 분의 무덤인지는 역사가 흐르고 전기가 뚜렷하지 못하며 정사에는 아무런 기록이 없어 상고하기 어렵다. 전사벌 왕능은 상주시가 정부지원을 받아 1981년 12월 능역을 확장하고 왕능, 영사각 등 주변을 보수 정화하였다...상주시청

사벌왕릉 사당...숭의각

 

문이 닫혀 출입을 할 수 없었다. 

 

 

옛자료를 검색해보면 "보물 고적 조사 자료에 의하면 사벌면 화달리(달천) 422번지에 석탑으로 원래 5기(基)의 석탑이 있었으나 도남서원 창건시 헐어서 초석과 계단으로 사용하고 1기가 남았다"고 하느 것으로 미루어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알 수없지만 절집이 여럿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이며 1층 몸돌은 2.3층에 비해 높다.  상기단 위에는 머리가 없는 1구의 우견편단, 항마촉지 수인의 석조여래좌상이 계신다.  화달리 탑과 직접적인 관련은 모르지만 폐사한 근처 절집 소속(?)은 분명하지 않을까?
 

 

옥개석 받침은 초층.2층이 5개이며 3층은 4개이다. 부드럽게 보이는 처마의 반전이 이각도에서 바라보니 제법 날렵해 보인다. 상륜부는 멸실되었다.


 

지대석위에 경북북부지방의 특징인 단층기단이다. 기단 면석에는 우주와 1개의 탱주가 새겨져 있다.


 

전체적으로는 듬직해 보여 안정감 있고, 시대적 편년과 매치되지 않지만  믿음이 가는 장부처럼  늠름하다.


상주 박물관

 

풍양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아무른 자료도 없네요.개관, 미개관? 알 수 없어요.


 

상주시내 남산공원 석각천인상 보호각 속에 있던 부재들 아닌가? 그렇다면 석각천인상은 박물관으로 옮겨왔다는 이야기인데, 시청 홈페이지, 문화재청에도 그런 자료는 없다.

 

내가 너무 앞서 가고 있는가? 이또한 병이라면 병이지!!!

 

2007.08.0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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