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옥천군

[스크랩] 옥천...청석다리

임병기(선과) 2008. 6.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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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형문화재 121호인 옥천 청석다리는 660년경 신라 문무왕 시절 만든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군북면 증약리 경부선 철도 자리에 있었으나 철도공사로 인하여 증약마을 입구로 옮겼으며, 그 후 수해로 인하여 2001년 4월 옥천 향토전시관 야외로 이전하였다. 

 

 

 돌다리는 높이 1.75m, 너비 2.2m, 길이 9.83m이며, 다리의 구조는 양쪽 개울가를 돌로 쌓고 개울 바닥에 넓직한 돌을 깔은 다음 사각형의 돌기둥을 2개씩 세워 그 위에 넓고 긴 널돌을 얹어 상판을 만들었다. 청석교가 가설되었던 증약마을에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찰방역이 있었다고 한다.

 

다리의 생명력을 잃고 전시된 현실이 안타깝지만,기둥과 일부 판석에서 느껴지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따뜻함으로 다가온다.

 

 

청석교에는 강감찬 장군의 전설이 전해온다. 거란의 침입을 막아 낸 강감찬 장군이 경주부윤으로 부임차 가던중 이 곳에서 하루 유숙하게 되었다. 그때 모기가 극성을 부려 백성들이 괴로워하자 "아무리 미물이라도 백성을 괴롭히면 용서할 수 없다" 고 호통치자 모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2007.02.10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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