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령군

[스크랩] 의령 / 수도사...극락전 앞 파초

임병기(선과) 2008. 6. 6. 13:40
728x90

신덕산 수도사는 662년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2년에 고승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그 뒤 송운대사 유정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내문에 의하면  절 뒷산에 흡사 병풍처럼 둘러선 바위가 있어 사람들은 이 바위를 병풍바위라 하는데 당시 원효대사는 이곳에서 백여명의 불제자와 함께 수도를 하였다고 하며 이 때문에 절의 이름을 수도사(修道寺)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중수중인 극락전, 5층탑,노주,파초

 

내가 수도사를 찾은 것이 극락전에 모셔진 감로탱을 뵙기 위함인데. 오늘도 헛걸음이니 지지리도 복 없는 화상이다. 답사후 의령 군청 홈페이지에 공사중인 문화유적지는 공지를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더니 그 의견에는 동의하더니만, 4층탑 표기는 5층탑이 멸실 된 듯 하다라고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더니 문화재 지정 당시 4층이라서 할 수 없단다.

 

그냥 웃을 수밖에...

 

절집에 파초?  "파초는 줄기,잎이 불에 타도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극락왕생하는 서방정토 세계 아미타 부처님을 모신 극락전 앞에 심는다."라고 예전 어느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의령 수도사 감로탱/문화재청


제가 만나고 싶었던 감로탱 입니다. 문화재청 자료에서 옮겨 왔습니다.

 "수도사 감로탱은 2m 크기의 비단에 채색한 것으로, 화면에 칠여래(七如來)와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아귀, 지옥과 현실의 모습을 담은 인물군 등을 표현하고 있다.

화면 하단에 묵서로 기술된 화기에 의하면 건륭(乾隆) 51년(1786)에 제작되었고, 화사인 평삼(評三) · 유성(惟性) · 성윤(性允) · 제민(祭敏) 등이 관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각 장면마다 묵서로 방기명을 밝히고 있어 조선시대 감로탱의 도상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만세루

 

고색창연한 만세루 지붕도 마지막 모습이 아닐지?

일신우일신, 법고창신이라 했거늘.... 먼 훗날 아주 먼 훗날 나도 내가 아니겠지!

부도전

 

흘러가듯 바라보았습니다.

분명 그 자리일 것 같아 부도전이라 확신해버렸습니다.

 


수도사부도군/문화재청


속살입니다.

우리님들은 꼭 뵙고 오시길..

 

2006.06.2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메모 :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