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시

[스크랩] 강릉 / 신복사지

임병기(선과) 2008. 6.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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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사지

 

일사천리로 방향을 잡고 한치 오차 없이 움직였는데 강릉시내에 진입하고서는 진도가 더디고 오락가락이다. 누구나 신복사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았지만 도가 지나치다.

 

결국 중국집 문을 두드린 연후에 길을 잡고 신복사지에 도착했지만, 사지 발굴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현재 기준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큰 가람터는 아닐거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석탑 뒷 공간 즉 금당터가 좁아 보이기 때문이다.

 

 신복사는  850년경에 범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적이 전해오지 않는다. 1936년 절터에서 '신복' 명문이 새겨진 기와 발견으로 신복사지라 칭해지고 있다. 


신복사지 공양보살

 

 삼층탑 앞에 공양보살상이 석탑을 향해 배례하고 있다. 둥그런 얼굴, 어깨넘어 늘어진 머리카락, 옥개석 같은 관을 쓰고 연화좌에 앉아 계신다.

 

석탑 앞에 보살상을 존치한 사찰이 평창 월정사 등 이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배치지만 지방적 특색 그 이상의 의미는 추측할 수 없을까?

 

신복사지 삼층탑

 

고려석탑의 가장 큰 특징인 방형의 몸돌 받침이 뚜렷한 삼층탑은 이기단, 하기단에는 안상이 양각, 지대석 복련이 이채롭다.

 

옥개 받침은 3개,초층 탑신에는 감실이 보이고 2,3층 몸돌의 체감이 급격하고, 상륜은 비교적 온전하다.

 

2006.03.1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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