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선운사 도솔암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 상사화는 가슴에 담았습니다. 단풍은 머릿속에 그렷습니다. 춘흥에 젖은 선남선녀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달구지 속도를 줄였지만 미안하기만 했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뒤를 따라오는 길은 유년의 고향마을 신작로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호젓하고 아름다운 이 길.. 전라북도/고창군 2012.05.17
고창...도솔산 선운사 고창과 선운사는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이번 순례는 도솔암 마애불과 지장보살을 뵙기 위한 목적이었지요. 무엇에 홀린 듯 동선에 포함되었던 산내암자 석상암 미륵입상과 참당암 약사여래불을 놓쳐 버렸습니다. 다시 인연지으려 떠나야겠습니다. 2004년 4월 답사기를 일부 수정하여 올.. 전라북도/고창군 2012.05.16
고창...무송리 석불좌상 눈물겹도록 고마운(?) 고창군의 문화관광 행정은 이 곳에서도 빛을 발한다. 네비의 추적대로 따라가면 무송리 석불은 만날 수 없다. 다행히도 작은 개인 사찰로 생각되는 도각사 절집에서 세운 작은 이정표(이정표에는 미륵자블로 재미있게 표현했다)에 표기되어 있다. 고창군은 .. 전라북도/고창군 2009.08.14
고창...암치리 선각석불좌상 네비양의 친절한 안내로 엉뚱한 마을로 진입했다. 그마을에는 네비양보다 투박하지만 인정이 묻어나는 길눈이 할머님이 계셨다. 화강암 채석장이 위치 암치(巖峙)리 지명이 실감나는 암치저수지 도로변 고인돌 공원(?)을 옆으로 두고 제방길 끝 전망대에 주차하고 산길을 10여분 .. 전라북도/고창군 2009.08.13
고창...운선암 석불 입상.마애불 입상 절집 입구에 출입금지 라는 푯말이 눈에 거슬렸다. 무슨 사연이 분명 있는 모양이다. 요란한 불사가 진행중인지, 마친 것인지 묘한 분위기의 절집에는 여름마져 지친 표정이다. 짊어지고 가도 모를 듯한 적막감이 불안감으로 엄습해온다. 스님은 여름 한낮 근처 밭에 운력 나갔을.. 전라북도/고창군 2009.08.12
고창...청량산 문수사 문수사에 재를 봉하는 중이어서 상세 답사를 하지 못했다. 아쉬운 감이 남아 있지만 우리님들 답사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국전통사찰정보와 문화재청에서 자료를 가져 왔다(" " 부분) 일주문 "문수사는 백제 의자왕 4년(644년) 신라의 명승 자장율사가 당나라로 건.. 전라북도/고창군 2009.08.11
고창...오거리 당산 우리문화유산에서 가장 관심이 많고 공부하고픈 분야가 민속이다. 내게 그런 원형질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과거를 되짚어도, 현재를 살펴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인지 이번 남도 답사의 포커스도 고창 오거리 당산을 찾아보는데 있었다. 다행히 동행한 님도 싫어하지 않는 표정이.. 전라북도/고창군 2009.08.10
고창...상등리 석탑 고창군 부안면 부안초교 교정. 상등리 석탑은 그 교정에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있었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석탑은 모두를 용서해준 온화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무그늘 아래서 방학중인 아이들 얼굴을 그리며 부채질 하고 있는 인자한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었다. 사적도. 유물도.. 전라북도/고창군 2009.08.09
고창...흥덕 당간지주.흥덕향교.흥성동헌 새벽 대구에서 출발. 이른 시간 광주 박물관을 경유 고창 흥덕면에 도착했다. 고창을 여러번 들렸음에도 흥덕 당간지주는 가족과 동행, 그룹 답사로 인해 쉽게 동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향교를 배경으로 위치한 자리로 미루어 옛그림이 그려진다. 갈공사. 갈공사 옛절터라고 했다... 전라북도/고창군 2009.08.08
[스크랩] 남도.09년 여름...고창 흥덕 당간지주 참 격조했었다. 스치기만 했으니 이제 연을 맺어야지. 흥덕 향교 이자리는? 상생의 길을 모색했으면 좋으련만 흥덕 동헌 꽃단장을 했어나 성형의 흔적은 감출 수 없었다. 상등리 석탑 부안초교. 경북 상주 옥산초교 교정 처럼 오랜 아카씨가 인상적인 학교. 고창 중앙동 당산 고을맥이... 전라북도/고창군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