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남군

해남...대흥사 승탑원(1)

임병기(선과) 2025. 5. 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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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승탑원

2002년?

박필우. 김성후랑 자유롭게 들어갔다가, 혼 줄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하니 최소 20년 만에 이번에는 아주 자유롭게 즐기며 순례하였습니다.

사진 남깁니다.

승탑 주인공에 대한 행장은 천천히 공부하겠습니다.

참!

대흥사 승탑원의 승탑은 당호를 위패에 새긴 것이 큰 특징으로 생각되었습니다.

 

2029.03.29

 

*당호는 국가유산청 발간.한국의 사찰문화재 전남 편을 참고하였습니다.

승탑원

"부도전은 일주문을 막 지나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다. 나지막한 담장 안에 다양한 모습을 갖춘 부도(浮屠)와 탑비(塔碑)가 모두 80여기(부도 54기와 탑비 27기 )에 이르고 있다. 부도의 배치는 일정한 간격을 두지 않고 3~4열을 이루고 있어 무질서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무질서 속에서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부도는 대부분 조선시대 후기에 건립된 것이다.

 

부도와 탑비의 주인공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 대흥사를 중흥시키고 크게 빛낸 스님들로서, 서산대사를 비롯하여 풍담(楓潭)ㆍ취여(醉如)ㆍ월저(月渚)ㆍ설암(雪巖)ㆍ환성(喚惺)ㆍ호암(虎巖)ㆍ설봉(雪峯)ㆍ연담(蓮潭)ㆍ초의(草衣) 등의 대종사와, 만화(萬化)ㆍ연해(燕海)ㆍ영파(影波)ㆍ운담(雲潭)ㆍ벽담(碧潭)ㆍ완호(琓虎) 등의 대강사, 그밖에 고승대덕들의 부도이다.

부도와 비의 주인공들이 조선 중기 이후의 인물들인 만큼 부도와 비의 양식 또한 통일신라나 고려시대의 작품들처럼 세련되고 섬세함을 느낄 수는 없지만 정성을 들여 기품 있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팔각원당형의 서산대사 부도(西山大師浮屠)는 기단부와 상륜부의 독특한 장식과 옥개의 낙수면, 처마의 목조건물 모각은 이 시대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수법으로 고려시대의 양식을 보여주는 듯하다.

보물 제1347호로지정된 서산대사 부도가 위치하고 있어 더욱 유명하다.
 

우뚝 솟아 있는 사적비는 그 크기와 규모만큼이나 당시 대흥사의 위상을 나타내어 주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17세기말에서 19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이다. 숭상(崇尙)하는 세력과 절 분위기가 일치한 때문이다."(대흥사 홈페이지)

두륜산대둔사사적비 頭輪山大芚寺事蹟碑. 1727년

연파당탑 緣坡堂塔

운암당탑 雲岩堂塔

 

호암당탑 虎岩堂塔

설봉당탑 雪峰堂塔

환성당탑 喚惺堂塔

화악당탑 華岳堂塔. 1709년

풍담당탑 風潭堂塔

풍담당대사비 楓潭堂大師碑. 1692년

당호가 전하지 않습니다.

청허당 서산대사탑. 1647년

청허당대사비. 1647년

연담당탑 蓮潭堂塔

화엄강사연담화상지비 華嚴講師蓮潭和尙之碑

청련당탑 靑蓮堂塔

등계대사허백당탑 登階大師虛白堂塔,1663년

월파당탑 月坡堂塔

의암당 탑 義庵堂塔

상월당탑 霜月堂塔. 1687년

상월대사탑비 霜月大師塔碑

 

설암당 탑 雪岩堂塔

명진당탑 冥眞堂塔

당호가 전하지 않습니다.

용곡당탑 龍谷堂塔

백설당 탑 白雪堂塔

성주당 탑 聖珠堂塔

당호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월O당?

낙서당탑 樂西堂塔

호암당 탑 虎岩堂塔

호암당대사비 虎巖堂大師碑. 1822년

벽허당탑 碧虛堂塔

허정당탑 虛靜堂塔

도암당 탑 道庵堂塔

 

승탑원(2)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