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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제주

제주...귀덕리 아침 산책

by 임병기(선과)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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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일출 전입니다.

 

일부 구간은 2021년 답사했던 곳입니다

 

귀덕포구(모살개)

제주포구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안캐,중캐.밖캐와 같은 3판 구조

안캐는 태풍 때 피항, 배를 수리하던 곳, 중캐는 밀물이 되면 출항할  배가 정박하던 곳, 밖캐는 수시로 드나드는 배가 정박하던 곳

 

영등 우장(雨將)

영등할망을 도와주는 신들 중에 비 날씨를 예보하는 일관

 

영등할머니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37346

 

영등할망의 딸

 

용천수

 

영등할망 신화공원

 

"귀덕1리 입구 궤물동산은 조그만 둔덕이었는데, 이제 소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그 어귀에는 ‘영등좌수 상’를 세웠다. 또 마을 해안 곳곳에 영등할망, 영등하르방, 영등할망 딸과 며느리까지 영등신상들이 줄줄이 섰다.

전통포구인 모살개와 복덕개 등 이르는 곳마다 세워 영등굿의 본고장임을 알린다. 그도 그럴 것이 귀덕리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등굿을 치르는 동네로 나와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영등신은 음력 2월 초하루에 들어와 2월 15일에 나가는 내방신이다. ‘바람의 신’으로 저 멀리 강남 천자국에서 북서계절풍을 몰고 온다. 영등신은 영등하르방, 영등할망, 영등대왕, 영등호장, 영등우장, 영등별감, 영등좌수 등 모두 일곱 신으로 음력 2월 영등달이 들면, 강남천자국에서 남방국 제주로 산 구경 물 구경하러 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신들은 맨 처음 귀덕리 복덕개 포구로 들어온다. 그래서 한라산에 올라 오백장군께 문안드리고, ‘어승생 단골머리’로 ‘산천단’으로 ‘산방굴’을 경유해 ‘도리디끗(교래리)’까지 돌면서 복숭아꽃, 동백꽃구경을 하며, 세경 너른 땅에 열두 시만국(新萬穀) 씨를 뿌려주고, 갯가에는 천초․미역․보말․소라․생복․전각 등의 씨를 뿌려주고 돌아간다고 했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영등하르방

영등나라는 지구 북쪽 끝 시베리아에 있는데 여기엔 추위와 함께 온갖 바람의 씨를 만드는 영등하르방이 산다 제주에 영등이 들려면, 영등하르방이 영등 바람의 씨를 만들어 할망에게 내어주어야 한다. 영등하르방은 영등 2월 초하루 남방국 제주를 찾는 영등할망의 바람주머니에 오곡 씨앗과 봄 꽃씨를 담아주는 신이다.

 

영등할망

음력 2월 1일 제주에 왔다가 영등 바람을 부리고 15일에 떠나는 바람의 신이다. 할망이 가져오는 바람은 겨울과 봄사이에 제주에 불어오는 서북 계절풍이다.

 

영등대왕

세상의 북쪽 끝 용등나라에서 얼음산과 서북풍을 지키고 있다. 영등 할망이 제주에 다녀가는 동안 영등나라를 지키고 있는 외로운 신이다.

 

귀덕리 용천수(큰이물)

 

영등할망 며느리

영등며느리는 바다에 들면 바당밭에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초의 씨를 뿌려주는 잠녀(해녀)의 수호신이다.

 

영등호장과 도대불

 

영등 호장

좋을 호(好) 자 호인, 성깔 없고 무게 없는 영등바람 같지 않은 바람이다 영등할망이 맵고 아린 바람과 마지막 꽃샘추위를 선사하기 전에 호장은 너무 빨리 햇빛을 내리고 사람보다 먼저 날이 덥다고 얇은 옷 하나만 걸치고 온 신 '헛영등', 말만 영등이지 옷 벗은 영등, 심심한 영등이다. 기해는 여름이 빨리 온다

 

귀덕리 도대불

 

도대불. 영등별감(2021년)

https://12977705.tistory.com/8727425

 

헛영등, 도대불, 거북 등대

 

영등별감

바다에 물고기 씨를 뿌려주는 어부들의 영웅이다. 별감은 무장이라 창과 방패를 가지고 바다에 불어오는 태풍을 막으며 배를 단속한다. 그러나 화가 나면 폭풍을 몰고 와 배를 부수는 풍랑의 신이기도 하다

 

일출

 

청호사(靑滸寺) 앞에 위치

일붕 서경보 스님의 흉상과 일붕호국 청호도량 명문. 시주비세계불교평화의 날 공포기념비,  종정 봉암당(鳳菴堂) 승탑

종정

봉암당

 

보주 위에 옥개석을 올렸습니다

육지에서는 예가 없는 유형의 승탑입니다.

 

1시간 남짓 짧은 아침 산보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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