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양산시

양산...금정산 법천사

임병기(선과) 2022. 4.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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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사

양산 동면에 위치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 실린 부도와 조선후기 석조여래좌상을 뵙기 위해 들렸습니다

 

누하 진입

 

극락보전.  법천사의 금당

 

법천사

"신라 진성여왕 4년경(891) 진경대사(眞鏡大師)가 김해에 가기 전 금정산(金井山) 토굴에 머물면서 좌선수행 중 금인(金人)의 형상이 보이는 봉우리가 있어 그 터를 찾아 도달하니 산의 기암괴석 속에서 아미타여래의 불성(佛聲)이 들리고 감로수가 흘러 이곳이 영험한 미타불의 도량터임을 알고 지금의 절 위치에 금봉사(金峰寺)를 창건하고 많은 학인들을 모았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 남아있는 기록은 없다.

금봉사는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계송당 대사에 의해 초암(草庵)으로 재기하여 금수사로 다시 중건하였으며, 이후 금정산 냉정골에 위치한 사찰이라 하여 냉정사(冷井寺)로 개칭되면서 면면히 그 법등이 이어져 왔다.

1901년 이 샘을 '법이 솟는 샘'이라 하여 냉정사에서 법천사로 개명하였다. 1918년에 송경수 큰스님에 의해 중건되었으며, 1982년 현대 큰스님에 의해 크게 개축되면서 오늘날의 법천사 가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양산시청)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영산전

경남 유형문화재 석조여래좌상과 16 나한상이 봉안되어있습니다

 

법천사 석조여래좌상. 17세기

경남유형문화재, 경주 불석으로 조성되었으며, 17세기 후반의 금어 승일(勝日)의 계보를 잇는 삼응(三應) 스님이 작품인  김천 봉곡사 석조석가여래좌상(1670년)과 성조(性照)가 제작한 함양 백운암 목조여래좌상(1674년)과 유사합니다

(디지털 양산문화대전)

 

김천 봉곡사 석조여래좌상

 

함양 백운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법천사 석조여래좌상

불신에 비해 무릎, 불두가 큰 편입니다.

나발, 반월형 중간 계주, 원통형 정상계주, 백호가 있으며, 조선 후기 불상처럼 고개를 약간 숙였습니다, 목에는 삼도를 새겼고 오른손은 촉지인이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서로 맞대고 있습니다. 변형 우견편단의 대의, 승각기는 수평 매듭이며 대의자락이 무릎 사이로 흘러내렸습니다.

 

불상은 승일파에 의해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개금 수리를 위한 사전조사에서 복장주머니[腹藏囊],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 2매, 다라니(陀羅尼) 2매, 오방도(五方圖) 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영산전 나한

 

주형 거신광배

88 야불로 추정되며 대일여래를 새겼습니다

까닭은 알 수 없지만, 전각 뒤편에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88야불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86

 

문석인, 부동명왕(?)

사찰 입구에 있습니다

 

부도전

근세 부도와 조선후기 종형 부도 1기가 있습니다

 

개송당대사윤청탑 開松堂大師允淸塔

지대석 위에 탑신과 보주를 일석으로 조성했습니다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실린 계송당(한문 표기 미확인) 대사와 동일인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계송당 대사에 의해 초암(草庵)으로 재기하여 금수사로 다시 중건하였으며"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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