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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향 님의 친절한 안내가 있었지만 한 번 헝클어진 행보는 뚜벅이로 되돌아왔습니다.
별 수 없이
그간의 경험으로 폐사지, 암자터가 위치할 장소를 기웃기웃 능선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지의 대형 석조도 확인하고...
축대도 보여 덤불을 헤치고 다가갔지만
암자터이었습니다
비 오듯 흐르는 땀을 씻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능선에서 소로로 이어지는 계곡을 중심으로 양지바른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바위군
석불입상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소발, 뚜렷한 이목구비는 불신보다 양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배례자의 시선을 고려한 기법입니다
통견의 법의, 소맷자락이 허리까지 흘러내렸으며, 대의는 발목을 덮었습니다
오른손은 시무외인이 분명하지만, 왼손은 약함을 든 수인처럼 보이지만 모호합니다.
언제, 누가 조성한 불상인지는 전하지 않지만 근자에 봉안한 느낌입니다
서울의 마애불
https://blog.daum.net/12977705/8725776
다시 가도
찾을 자신이 없습니다.
억겁의 인연이었겠지요.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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