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08년 이후 첫걸음입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4802218
문화재청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마애석조비로자나불좌상 (麻崖石造毘盧舍那佛坐像)으로 실려 있기 때문에 초심자들은 마애불로 착각하기 쉽지만 마을 이름이 마애동입니다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인근 하리 삼층석탑이 있는 망천사지에 봉안되었던 불상이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방형 지대석
상,중,하대석을 갖춘 기단 위에 지권인 수인의 비로자나불입니다
등, 대좌에 광배 홈이 없습니다.
통일신라 하대에 봉안하였던 석조비로자나불로 전합니다
기단부
방형 지대석
하대석
하대석 하단석은 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입니다.
중석 각 면에는 안상을 새기고, 안상 안에 향로 2기와 사자상을 표현했습니다
하대석
하대석 상단석에는 복련을 새기고 상부애 2단 굄, 하부에 1단 받침이 있습니다
중대석
팔각의 각 면에는 불보살상을 봉안했다고 모든 자료(저의 2008년 글 포함)에 기록되어 있지만, 비천상도 표현된 것 같습니다
중대석 상부에 귀꽃(?)이 있는 별석의 팔각 받침을 끼운 것은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상대석
앙련을 갖춘 상대석 하부에는 2단 받침이 있습니다
기단부 (2008년 사진)
현재 모습보다 선명합니다.
하대석 하단석
안상의 향로, 전 후에 2개를 새겼습니다
하대석 하단석
안상의 사자상, 향로를 제외한 6 면에 새겼습니다
중대석
불보살상, 주악비천상(?)을 새겼지만 마모가 심해 뚜렷하지 않습니다
석불좌상
대좌, 두광이 있는 듯합니다
보살상?
주악비천상?
공양보살상?
상대석 복련
화심도 표현했습니다
역광
사진과 친하지 않은 탓에 측면에서 촬영
나발에 육계가 높습니다.
목부분은 시멘트로 보수하였습니다
방형의 상호는 정연합니다
이마에는 큰 백호공이 남아 있으며, 보수로 인해 삼도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통견의 법의
복부에는 군의 띠매듭을 새겼습니다
길상좌, 옷 주름이 무릎 사이로 흘러내렸습니다
13년 만에 다시 뵌 비로자나불
이끼가 끼고, 비바람에 마모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안동!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캐치 프레이즈만 외치지 말고 보호각 하나 세워주면 좋겠습니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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