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시

안동...성주산 모운사

임병기(선과) 2022. 2. 5. 07:38
300x250
300x250

2010년 이후 처음 들렸습니다.

 

옛글로 대신합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3068

 

백화전

관음보살을 모신 전각이지만, 아미타 삼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모운사 중수기에 의하면 조선 헌종 5년(1839년)에 법당인 백화전을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모운사 중수기(嶺左安東府南聖住山暮雲寺重修記)

道光二十二 年 壬寅 仲夏 跨巖 沙門 尙聚 謹識

1842년, 임인년 여름, 승(沙門) 상취의 글입니다.

 

과암(跨巖)

상취 스님이 중수기를 쓴 마음의 자세를 의미한 것 같은데...

 

근식(謹識)

스스로를 낮추어 표현한 의미 같습니다.

 

아미타 삼존

법기보살, 아미타여래, 관음보살

석조 법기보살은 조선후기에 조성한 상으로 전합니다.

 

법기보살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22634

 

2010년 불단

지장보살, 아미타, 관음, 법기보살

현재 지장보살은 지장탱화 앞에 모셨습니다

 

제석도

화기에 의하면 제석도 수화승인 금어 유상(有祥)은 는 지장탱화 조성에도 참여하였습니다.

 

良工 有祥 宇兼 金午 太喆 

 

따라서, 지장도와 더불어 18세기 후반으로 추정합니다

 

지장탱(모본)

화기에 제작 연도가 없지만 18세기 후반으로 추정합니다.

 

良工 有誠 天性 若朋 有祥 錦仁 宇兼 金午 太喆 

"화사(畵師) 가운데 대표격인 유성(有誠)이 1765년(영조 41) 안동 봉정사 감로탱, 1770년 예천 서악사 후불탱, 1772년 충청남도 서산 개심사 괘불, 1775년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팔상탱 등에 참여한 화사와 동일인물로 본다면 대략 이 탱화가 조성된 시기를 18세기 후반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옛 글)

 

삼층석탑

시멘트로 높게 조성한 기단 때문에 비례가 맞지 않습니다.

 

기단 갑석, 초층탑신석, 옥개석 3개, 앙화는 본래 부재입니다

 

탑신석

초층 탑신석으로 미루어 전층 탑신석에는 우주를 모각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초층에는 문비, 자물쇠를 새겼습니다

현재로 과거 모운사의 진입 동선을 추정 불가하겠지만 문비가 백화전을 향하고 있는 것은 잘 못 복원된 듯합니다

 

삼층 옥개석과 노반석은 일석입니다.

노반석 위의 앙화를 들어 보았더니 찰주공이 있었습니다.

재미난 것은 앙화 하단에 촉이 있어 노반석 찰주공에 앙화를 끼울 수 있었습니다.

촉공은 본래 있었을까요?

 

삼층 옥개석

옛글에는 3단 층급받침으로 기술했습니다.

 

2단 층급 받침이며, 절수구가 있습니다

 

2층 옥개석

초층과 2층 옥개석 층급 받침은 3단이며, 절수구와, 양각 추녀를 새겼습니다

 

경북 안동의 석탑.석탑 부재

http://blog.daum.net/12977705/8727087

 

모운 춘수(暮雲春樹)

옛글은 이렇게 마무리하였지만,

무척 친구가 그리웠던 당시의 사연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늘은

안동의 우리 카페 회원 세 분과 동행이어서 한가한 여유는 사치입니다.

 

2022.01.19

300x250
300x250

'경상북도 > 안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하리동 삼층석탑  (0) 2022.02.07
안동...마애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  (0) 2022.02.06
안동...선성현 객사  (0) 2021.02.19
안동...안동 석빙고  (0) 2021.02.18
안동...안동민속박물관(야외)  (0)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