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서울...화계사 마애관음보살좌상

임병기(선과) 2022. 1. 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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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관음보살좌상. 1936년

화계사 초입에서 좌측 계곡을 따라 삼성암 방향으로 500여 미터 오르면 만나게 됩니다

마애보살은 약수터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조성 발원문이 음각되어 있어 주체와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자연 암반을 하부는 깊게 위로 갈수록 얕게 깎아 내고, 두광과 신광을 음각하여 마애관음보살은 볼륨감이 있습니다.

보관의 화불은 분명하지 않으며, 방형 상호에 작은 코와 입, 코는 뾰족하고,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습니다.

삼도를 새겼고, 이중 착의법이며  두 손은 가슴 부근에서 왼손은 정병을 받치고, 오른손은 정병 목을 잡고 있습니다. 연접된 연화좌 위에 있으며 무릎은 높고, 길상좌입니다.

 

어깨와 팔에 걸친 옷자락과 오른 어깨에 있는 장식물(매듭)의 용어를 모르겠습니다.

 

관세음보살 봉안

양씨 보인행

박씨 선O성

양씨 근O

주지 OO

응화 2963년

병자지월일

 

세로 글씨인데, 주지 이름만 옆으로 이어 새겼으며 훼손되었습니다

응화 2963년은 북방 불기이며 1936년, 지월은 음력 11월입니다.

화계사 홈페이지에는 1937년(음력을 양력으로 환산?) 주지 권종식 화상이 관음상을 조성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O명 경인생 정운한 수명 발원

 

음력 1936년 11월에 새긴 마애관음보살좌상입니다.

2개 각자는 동시에 새긴 글씨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936년에 관음보살 봉안 목적이 경인생 수명 발원이었다면, 경인년은 1890년 일 가능성이 높으며, 수명 발원은 일반적으로 출생 후에 행하기 때문입니다.(물론 개인적 견해입니다)

 

2021,12.29

 

서울의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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