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천시

김천...방초정. 충노 석이비

임병기(선과) 2021. 12. 2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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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정

10대 조부모 님 묘사 모시러 갈 때 지나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수도 없이 왕래하였건만, 마지막으로 들린 것이 2005년이었습니다

 

방초정(2005년)

https://blog.daum.net/12977705/4769828

 

방초정(芳草亭)

국가지정 보물

선조 때 방초 이정복(1575~1637) 선생이 1625년 조상들을 추모하기 위해 원터마을에 지은 2층 누각입니다

화재와 홍수로 피해를 입어, 정조 11년(1787)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최씨담(崔氏潭)

천원지방의 연못입니다.

임진왜란에 화순최씨(방초정 건립자 이정복의 처)가 친정에서 시가로 오다가 왜병에 쫓기어 정절을 지키려고 아 곳 투신했고, 노비 석이(石伊)도 뒤를 따라 투신하였다고 전하는 못입니다.

 

겹처마 팔작지붕,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다락집입니다.

2층 가운데 1칸을 방으로 하였으며, 온돌방 하부에 굴뚝과 아궁이를 앞과 뒤에 각각 설치하여 겨울에는 난방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창을 들어 올려 사면이 개방 가능토록 하였습니다.

 

활주로 추녀를 받치고 있으며, 나무 계단을 통해 2층 출입이 가능합니다

 

누하주. 활주. 아궁이 굴뚝

 

굴뚝

나무 계단

 

2층 마루

 

계자 난간

 

마루

 

 

창호

눈꼽채기 창

 

온돌

 

선자연. 꽃화반

 

걸쇠

이층 방의 들어열개문을 걸 수 있습니다

 

숙부인 화순 최씨 정려, 풍기 진씨 열행비. 충노석이비

 

최씨의 열행은 1632년 인조가 직접 쓴 정려문을 내려 기렸고 1752년에는 방초정 옆에 정려비(旌閭碑)를 세웠습니다

숙부인으로 추증됐고, 1764년 정문(旌門)을 비각 안에 세웠습니다.. 

 

절부 부호군 이정복 처

증숙부인 화순 최씨지려

 

풍기진씨 열행비. 1937년

풍기 진씨(1912~1935)는 이정복의 후손 이기영의 처라고 합니다

열여덟에 결혼하여 남편이 친정에서 복막염으로 숨지자, 시신 옆에 누워 식음을 전폐하고 끝내 죽음에 었다고 합니다.

나이 24세였으며,  전국 각 유림에서 애도문과 제문, 만사 등을 보내왔으며 이년 후 정려를 세웠다고 합니다.

 

충노석이지비(忠奴石伊之碑)

열녀 최씨가 연못에 투신하자, 따라서 죽은 석이의 비

1975년 초씨담 준설 시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충비(충노)

https://blog.daum.net/12977705/8727148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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