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갑사 석조보살입상

공주 갑사 석조보살입상

여러 번 행방을 찾았으나 뵙지 못 한 분입니다.

심지어 스님이 안내적도 있지만 보장각은 창고이었습니다.

 

감모여재라고 했던가요?

김현동 님의 수고로 몇몇 회원들과 인연 지었습니다

 

보살입상은

1920년 갑사 뒤편 중사자암에서 갑사 약사여래입상, 갑사 부도와 함께 옮겨왔다고 합니다.

 

갑사 사자암지

https://blog.daum.net/12977705/8726969?category=5161

 

갑사 약사여래입상

 

갑사 부도

 

갑사 석조보살입상

대좌, 불신, 보주형 광배가 일석으로 조성된 상입니다.

현재 대좌는 망실되고, 보주형 두광과 불두는 접합된 상태입니다.

 

원형 두광

보관을 쓰고 있으며, 코는 오뚝하고 눈은 감은 듯하며 입술은 다문 모습이나 분명하지 않습니다.

긴 귀 아래로 보발이 어깨 위로 흘러내렸습니다.

 

목에는 목걸이를 하였으며, 오른손은 아미타 수인으로 추정되나 확실하지 않으며, 왼손에는 정병을 지물로 들고 있어 관음보살로 짐작됩니다. 팔은 완천과 팔찌로 장식하였습니다. 몸매가 드러나는 얇은 천의는 양어깨를 덮고, 복부 아래로 양쪽으로 갈라진 U자형의 옷주름이 발끝까지 흘러 내렸습니다. 군의 자락은 양다리 위에서 수직선으로 주름져 있습니다. 보살상 하부에는 촉이 있어 신체를 대좌에 꼽은 상임을 보여주며, 두 발은 대좌와 일석으로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료에 보주형광배와 천의의 표현 등으로 백제의 보살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행인들은 전체적인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이후 작품으로 추정하였습니다.

 

보주형 두광

보관

후래쉬 불빛으로 상호가 뚜렷합니다

 

오른손

옷자락이 손을 덮고 있는지?

 

측면에서 본 오른손

손바닥이 드러난 변형 시무외인 느낌입니다

 

보발

목걸이가 분명합니다

 

희미한 완천

팔찌.

 

 

정병과 팔찌가 확연합니다.

신체 하부의 촉

 

측면

U 자형 옷주름

 

미답처로 남아 있던 님을 뵈었습니다.

인연에 감사드리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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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