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공세리 석불좌상, 오층석탑

2011년 오층 석탑만 답사하고, 석불을 뵙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던 곳입니다.

진입로는 조금 넓혀졌지만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담장 밖에 위치했던 석탑과 석불이 민가 담장 안쪽에 자리하여 집주인의 양해를 구한 후 살펴보아야 합니다.

 

뵙지 못했던 석불이 탑 뒤쪽에 일직선으로 모방형 대좌 위에 모셔져 있습니다.

 

2011년 글입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3428

 

공세리 석조여래좌상

지대석, 하대석만 남아 있고, 기단 중대석, 상대석, 광배는 망실되었습니다.

석불은 불두가 훼손되었으며, 철심으로 미루어 근세에 불두를 후보한 것 같습니다.

 

하대석

하단석과 상단석이 일석이며, 하단석에는 저석과 중석을 새겼으며, 안상을 있습니다.

상단석에는 복련을 조식하였고 3단의 방형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대석 후면에는 다듬지 않았으며 안상도 없습니다. 

 

법의는 왼쪽과 오른쪽 어깨에 각기 다른 편삼을 걸치고 있는 이중착의며, 가슴에는 승각기 매듭이 보이며, 습의가 무릎을 덮고 있습니다.항마촉지 수인 같습니다.

 

방형 대좌, 오층석탑의 양식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석불로 생각됩니다

 

방형대좌

 

안상(정면)

 

안상(측면)

 

우리나라의 방형 석불대좌

https://blog.daum.net/12977705/8726432

 

대좌 후면

다듬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왼쪽 어깨

 

오층석탑

가장 큰 특징은 초층을 제외한 탑신석이 상층 옥개석과 일석으로 조성된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석탑입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7289?category=5096

 

연화문 지대석

(본래 부재 맞을까요?)

기단 중석은 낮고 우주를 새겼습니다

전층 3단의 층급 받침은 다소 깊습니다

옥개석 보다 좁은 기단갑석, 상하 반전과, 평박한 옥개석은 백제계 석탑 양식입니다.

 

석불과 동시대에 조성한 오층석탑으로 생각됩니다

 

지대석

연화문이 있는 지대석?

본래 부재가 맞나요?

 

탑신부

 

탑신석과 상층 옥개석이 일 석

탑신석에 우주 모각, 3단 층급 받침

 

전각의 상,하 반전

 

평박한 옥개석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