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군

구례...화엄사 성보박물관

임병기(선과) 2021. 5. 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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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박물관

얼마 전 법안님 포스팅을 보고 성보박물관이 개관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상시 개방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횡재한 느낌입니다.

 

석불좌상

팔각 연화대좌, 불신, 광배는 결실되었습니다

나발, 육계는 밋밋하고, 백호가 있으며, 방형의 살찐 상호, 이목구비가 또렷합니다.

통견의 법의, 법의 자락은 층단을 이루며 팔목까지 흘러내렸고, 승각기(?)는 반달형으로 매듭 지었습니다.

항마 촉지 수인입니다.

안내문이 없으나, 고려시대에 조성한 석불 같습니다.

 

석불좌상. 측면

 

대좌

복련을 새긴 하대석, 특별한 조식이 없는 팔각 중대석, 앙련을 새긴 상대석

 

지장도. 1724년

여수 한산사에서 옮겨 옴

 

화엄석경. 보물 1040

"장육전은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의상조사가 2층4면7칸의 사방 벽에 화엄경(華嚴經)을 돌에 새기고 법당 안에 장육 황금 입불상(丈六黃金立佛像)을 모셨으며, 법당을 짓게 된 연유는 의상 스님께서 당나라에서 화엄경을 통달하시고 귀국하여 원효 스님과 법담을 나누니 신라국에 없는 화엄경에 대하여 능통하여 사연을 물어본즉, 백제 성왕 22년에 구차례(구례)라는 곳에 인도 스님이신 연기존사께서 지리산 화엄사를 창건하여 천축적 화엄경을 설법하여 화엄의 꽃이 피워 있었다는 말씀을 듣고서, 화엄사에 와보니 부처님 성지에 온 느낌을 받고, 백두산 혈맥자리 아래에 부처님 나라에서 온 연기존자께서 화엄경을 설한 땅이며 화엄불국세계 화엄사가 화엄의 근본도량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장육전 법당을 세우게 되었다. 임진왜란때 건물이 파괴 되어 지금은 조각만 남아 화엄석경으로만 불리우고 있다.

※ 글씨는 신라 명필 김생체 이다.

계파 스님에 의해 장육전이 각황전으로 다시 중건될 때 화엄석경 파편들을 불전 근처에 정리하여 쌓아 놓은 것을 1938년 각황전 해체 복원후 진응스님의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했다.

6.25 동란전후에 전란중에 일제때 분류 포장 되었던 화엄석경 상자들이 노천에 방치된 비운을 맏게 되었는데 석경 파편이 다시 정리된 것은 1961년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29일에 걸쳐 이루어졌다. 석경편은 14,242점으로 이들을 크기별로 대 중 소로 나누어 163상자로 나누어 각황전 불단 밑에 보관 했는데 많게는 50여자에서 적게는 몇자 미만인것도 있다.

1997년 종열 주지스님이 화엄석경을 영전으로 옮겼으며 2013년 6월 3일 영관 주지스님이 화엄석경을 화엄사 성보박물관 지하 보관실로 옮겼다. "(화엄사 성보박물관)

 

석불좌상

경주 불석, 1682년 순천 동화사에서 조성

 

수막새, 암막새

 

화엄사 동오층석탑 출토

사리함.사리.광배편

 

선조 어필

 

목재 발우

(傳)선조가 서산대사에게 하사

 

목어

 

불연

 

청동 향로

 

청동 주자

 

연적

 

동종. 고려

 

돌사자상

 

구시

정유재란 때 승병들을 위해 제작된 구시로 전합니다

 

성보박물관은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상시 개방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방 시간을 확인 후, 화엄사 답사 기회가 되면 둘러보길 권합니다.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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