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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알바위와 치마바위
와룡면 태리, 국도 35선을 사이에 두고 두 바위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듯
자웅석은 기자 신앙이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거석문화의 일종입니다.
어쩌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민초들의 기도처이며, 힐링 공간이기도 합니다.
불알 바위
큼직한 두쪽 불알에서 유래된 바위로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아들을 얻는다고 하여 아들바위로 불리기도 합니다.
걸물입니다.
주구장창 변함없이 치켜들고 서 있는.
치마 바위
불알 바위를 향해 있는 여근석입니다.
치마를 두른 듯 펑퍼짐한 너럭바위로 조개 바위로 불립니다.
여성 생식기를 칭하는 조개, 물이 흐르는 와야천(臥野川)
절묘합니다.
자력갱생(自力更生)
치바바위에 새겨진 문구, 어려운 시절에 흔히 보았던 구호 이건만
왜 에로틱하게 다가올까요?
자웅석
방방곡곡 골골마다 있었건만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시나브로 잃어가고 있습니다.
삼신할머니에게 빌고 빌던 우리 할머니도 생각나고.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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