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시

안동...신석리 석탑 옥개석

임병기(선과) 2021. 2. 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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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리 사지

창건과 폐사는 물론이고 정확한 위치도 알려지지 않은 절터

사지로 추정되는 곳 뒤편의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 변 야트막한 야산 정상부에 옥개석 1개가 유존합니다.

 

 

본래의 자리에서 도괴된 석탑 부재인지, 옮겨 온 옥개석인지 확인되지 않으나 현재의 위치는 사찰 가람배치에서 어울리지 않은 좁은 능선부에 자리하여 비보 석탑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용머리에 해당하는 형국으로 용머리에 탑을 세울 까닭은 없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의 혈맥을 끊기 위한 만행이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옥개석

예상보다 큰 옥개석입니다.

낙수면 물매가 급하며, 상부에는 2단 각형 굄을 조출하였고, 층급 받침은 각형 4단, 절수구는 없습니다.

상부의 홈은 사리공이라면 깊이가 얕아 상층 탑신석에도 사리공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에는 최상층 옥개석은 아닙니다. 최상층 옥개석이라면 홈은 찰주 받침 홈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후대에 민초들의 기자 신앙의 흔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대 추정은 피하겠습니다.

 

 

옥개석 상부

 

 

 

 

4단 각형 층급받침

 

 

상부 2단 각형 굄

 

 

지금까지 알려진 안동 지역에 분포하는 석탑을 두루 섭렵한 것 같습니다.

물론, 향후에도 다시 나투실 것으로 의심하지 않으며, 도난의 위험에 방치되어 있어 상세 위치를 생략합니다.

 

경북 안동의 석탑, 석탑 부재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87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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