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용화사 석불상군. 삼층석탑

지난밤

청주의 님들과 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아침잠 없는 노친네의 일상, 일찌감치 옛 인연을 찾았습니다

 

게으른 중생 옛글로 대신합니다.

 

청주. 용화사(2,008년)

http://cafe.daum.net/moonhawje/DjZP/955?q=%EC%B2%AD%EC%A3%BC...%EC%9A%A9%ED%99%94%EC%82%AC%20%EC%84%9D%EB%B6%88%EC%83%81%EA%B5%B0

 

삼층석탑

옥개석 2개, 탑신석 2개

 

탑신석에는 우주 모각

초층 탑신석에는 감실을 마련하였으며, 초층옥개석과 이층 탑신석은 한 돌입니다.

옥개석 층급 받침은 3단이며, 2단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불상 군 보다는 시대가 떨어지는 고려 탑으로 생각됩니다.

 

불상군

아침 기도 중인 보살님들의 표정이 참 좋습니다.

 

뒤편 배면불를 이미 뵈었건만

염주를 돌리다 말고, 법당을 나서는 나에게 뒤편에도 부처님이 계신다고 일러 주시더군요.

배면불

참배 후 돌아나오는 길

찜찜한 느낌 때문에 몇 번이고 고개를 돌렸는데...

 

작취미성(昨醉未醒)

어젯밤 밤 마신 술 때문에 2층의 부처님을 까마득히 잊고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뵙지 않았다면 벌써 다시 다녀왔을텐데...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