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시

나주...만호정. 석탑부재

임병기(선과) 2019. 12. 20. 06:24
728x90
728x90

 

 

만호정挽湖亭

우리에게 익숙한 철천리 마애칠불과 석조여래 입상이 있는 미륵사 초입 철야마을에 위치합니다.

 

남평군읍지에 의하면  고려초에 무송정(茂松亭)으로 건립되었으며, 이후 쾌심정(快心亭)으로 개칭되었다되었으나 정확한 유래는 전하지 않습니다. 1601년 매곡 서몽희 선생이 영세화평(永世和平)을 기원하는 뜻으로 영평정(永平亭)이라 개칭하였으며, 1774년 영건도유사 서홍조 등이 주축이 되어 개수하면서 명칭을 바꾼 것으로 전합니다. 일설에는마을 앞까지 밀려들어오던 영산강물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당긴다는 뜻으로 만호정이라 칭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 정자에서 향약(鄕約) 및 동규(洞規)를 시행하였는데 내용이 정사기(亭史記)와 철야대동계안(鐵冶大同契案)에 전합니다.

 

나주 철천리석불입상,마애칠불상
 http://blog.daum.net/12977705/8726094
 

 

정측면 5칸*3칸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방이 없는 개방형 정자로 외벌대 허튼층 기단 위에 덤벙주초에 두리기둥을 세웠습니다.

 

 

 

 

마루

 

 

연등천장

 

 

 

석탑 면석

양우주가 조출되었으며, 디딤돌로 사용중입니다.

 

 

 

옥개석

주초로 사용중이며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상부에 굄은 조출하지 않았습니다.

 

 

 

치석재

용도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석주

석등 간주석?

야간 모임을 열 때 불을 밝히던 정료대인지 나룻배를 묶는 비보책으로 세운 용도인지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누정 팔경(나주신문)

"덕룡산의 갠 달빛(龍山霽月), 금성산의 저물녘 노을(錦城晩霞), 매 봉우리의 아침햇살(鷹峰朝陽), 여우 고개의 저녁노을(狐峴落照), 수정의 맑은 바람(藪亭淸風), 연포로 돌아가는 돛배(鷰浦歸帆), 옥등에서 타는 거문고(玉嶝彈琴), 웅사의 저녁 종소리(熊寺暮鍾)이다"라 하였다."

 

그렇다면 석조부재는 웅사熊寺에 있었던 석탑부재이었을까요?

 

 

2019.12.07

 

728x90
728x90

'전라남도 > 나주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주...천동서원 묘정비  (0) 2019.12.21
나주...효자 장진호 철비  (0) 2019.12.21
나주...나주 향교  (0) 2019.12.20
나주...금성관 철비.금성토평비.사마교비  (0) 2019.12.19
나주...금성관  (1)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