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백암산 국기제단

 

국기제단 國祈祭壇 백양사에서 운문암 방향 오른쪽 길 옆 사자봉을 배경으로 자리 합니다. 홍살문을 들어서 계단을 올라서면 사방에 출입문을 설치하고 담장에 둘러싸인 제단이 있습니다.     출입문과 사자봉           국기제 國祈祭   국가의 환란이나 재앙이 있을 때에 대자연을 지매하는 천신지지에 구복제화求福除禍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정에서 치제관을 파견하여 인근 고을 수령들을 제관으로 하여 거행하는 제례의식이다. 백암산의 국기제는 구려 충정왕 때 지냈다는 구전이 있으며,정토사 사적에 의하면 선조 36년, 37년 백암산 사자봉에서 봉행한 기록이 보이며, 숙종 25년 전염병 창궐시에 임금이 제문을 짓고 중신을 팔도에 파견하였다.그 지역은 함흥 해주 안주 원주 수원 장성 대구 강화도 이며 전라도에서는 백암산에서 거행하였다는 기록이 정토사 사작기에 실려 맀다(현장 안내문 발췌)   장성군은 1983년부터 민족 고유의 사상과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국기제 보존 위원회’를 구성하고, 1986년 백암산에 국기단을 설치해 매년 가을에 국기제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국기제는 백양사 스님들의 불교 독경으로 시작해 유교식 제례 의식으로 진행되며, 국기제를 마친 후에 산신제와 당산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국기제준상 國祈祭樽床 제례에 올리는 술을 보관하는 곳       국기제는 조정, 지방관청. 백성, 사찰이 혼연일체가 되어 천신지지에 구복제화求福除禍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제의 이며, 유교, 불교, 민속이 어울린 화합의 장場이었습니다.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