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용화산 법화사지

 

법화사지. 사북면 고성리 산102.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고탄령 방향 등산로에 위치     하얀집. 등산객들의 산행기에 하얀집으로 표기   용화산 자연 휴양림 못 미쳐 도로변에 위치 합니다. 주차할 장소가 있으며, 고탄령 방향 등산로의 들머리로 법화사지 까지 평이한 산길 30분 미만 입니다.     산신당 하얀집 못 미쳐 좌측 도로변에 자리 합니다.     등산로 하얀집 맞은편에 설치되어 있으며, 뒤편 개울길이 진입로 입니다.     등산로 안내문 뒤편 돌계단을 통해 계곡으로 진입     위사진 계곡으로 진입하여 5미터 좌측 등산로로 향하는 돌계단     지금부터는 풍광을 즐기며, 산바람을 마시면서 평이한 산길을 오르시면 됩니다.       산책 나온 작은 새끼 새도 만나고     그렇게 산길을 걷다보면 사지로 추정되는 넓은 터가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가 우리가 찾아가는 금당지는 아닙니다.     사지     사지를 지나 다시 등산로를 오릅니다.     등산로 좌측 풀숲의 장대석     법화사지 창건 및 폐사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습니다.   "춘천읍지에는 법화사재용화산서북 法華寺 在龍華山西北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18세기 말 이후에도 운영되었을 추정합니다.이후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춘천풍토기에는 사지寺址로 기록되어 있고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 법화사의 옛터에 석불입상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지)   그러나, 우리카페 노랑나비님은 한국의 사지의 기록은 오류라고 합니다. "1831년 발행된 춘천읍지에는 법화사란 사명이 등재되어 있지 않고, 현재 사지는 용화산 남동쪽이라고 합니다"   한편, 강원대 홍성익 박사는 낭공대사가 범일국사의 전심을 받은 후 굴산산문의 법맥이 계승된 사찰은 문수원과 화악사이며, 청평사 문수원기에 등장하는 화악사를 법화사지로 추정한다고 합니다.(전날 밤 후배인 홍박사와 40년만에 회포를 풀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아쉽게도 기억할 수 없지만 화엄십찰의 하나인 삭주 화악사를 이 곳  법화사지로 말한 것 같습니다)     금당지 법화사지의 중심 영역이었을 겁니다.   남아 있는 주초로 미루어 중앙에 불상을 봉안한 정측면 3칸*2칸의 건물로 생각되며 공간이 협소하여 전각 앞에는 석등,석탑은 조성할 수 없습니다.     계단 금당지로 오르는 계단     금당지 장대석     장대석     불상 지대석 금당지 중앙에 위치하며, 도굴된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굴로 인해 지대석이 함몰되었습니다.     금당지 주초 주초     석불하대석 여러 자료에 승탑대좌로 기록된 부재 2점   2부재는 승탑대좌와는 무관한 금당지 석불을 봉안했던 하대석의 하단석으로으로 추정됩니다. 팔각 대좌로 저석,중석,갑석이 일석이며 중석 안상에는 사자를 새겼습니다.           팔각대좌 한국의 사지를 비롯 여러 자료에는 석등 하대석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금당지에는 석등이 자리 할 공간이 없으며, 상부에 촉공이 없어 석등 부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금당터 불상의 하대석의 상단석으로 추정되며, 팔각받침, 복련과 간엽을 새겼습니다.   즉, 석불대좌는 사자상이 조식된 하대석 하단석, 복련이 조식된 하대석 상단석이 남아 있으며 팔각 중대석, 팔각 상대석은 망실된 것 같습니다.     고맥이돌     석탑부재 금당터에서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 길 옆에 자리합니다.   모든 자료에는 석탑 기단 갑석으로 표기했지만, 낙수면 물매가 급하여 석탑 옥개석으로 추정됩니다.   고려초기 이전의 석탑부재로 추정됩니다.     낙수면 물매가 급하며, 상부에는 각형 3단 탑신굄을 조출하였습니다.         부재 하부를 파보았습니다. 부연?이라면 석탑 상층기단 갑석이 확실합니다.   다음에 답사하시는 분은 꼭 뒤집어서 사진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돌아보고 또 돌아 보고...     만추 단풍나무가 절정일 즈음 꼭 다시 들리고픈데...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