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창녕군

창녕...사리 광배

임병기(선과) 2019. 1.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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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광배

 

관룡사 초입

대황사지에서 옮겨 온 석불광배이다.

대흥사의 창건과 폐사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여지도서, 가람고, 범우고에는 사찰명이 등재되어 있다. 대흥사는 1676년 영취산 양수암을 대흥사로 옮겼다는 기록이 보이며 1842년 대흥사는 폐사되고 유물은 청련암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리의 광배, 석조대좌, 청련암 부도도  대흥사의 유물로 전한다.

 

옛글로 대신한다

 

 

 

 

 

 

 

 

 

 

 

 

 

 

청련암 부도

대황사지에서 옮겨 온 부도

 

 

 

 

 

2019.01.13

 

아래는

2007년 글

 

관룡사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사리'라는 고운 이름의 마을 못 미쳐 우측 들판 전각속에 모셔져 있다.

불상은 없었지만 동화사 비로암과  얼마전 만난 성주 가야산 심원사 광배가 저절로 그려진다.

상부 화불 3기, 신광의 고려청자 같은 문양이 흡사하여 비로자나불이 조성되었을 것으로 유쾌한 꿈을 꾸어본다.

 

 

신라시대  대흥사 거신광배 광배로 추정하며  마감 부위을 제외하고는 온전하며 돋을새김된 화염문 문양도 얕지 않다.

결가부좌의 화불이 9기 구름위에 앉아 있다.새겨져 있다. 

두겹원 신광에는 덩굴문이 보이고  두광에는 연꽃이 피어 있다.

 

 

안내문에는 화불이 좌우대칭 6기 상부 1기로 표기하였지만 사진처럼 상부에는 3기를 모셨다.

 

 

어느스님의 공덕으로 광배는 전각속에서 비바람을 피하고 계신다.

 추녀 끝자락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전각밖에는  대좌가 홀대(?)받고 있다.

글쎄 광배와 제짝이 아닌가?

대좌에 홈은 처음인데 깊이가 일정하지 않다. 이유가 뭐지?

어디가 앞일까?

문화재는 함부로 복원할 수 없겠지만 노천에서 비를 맞는 것보다는 전각 광배앞에 모셨으면 좋겠다.

비로자나 석불을 대좌에 모시면 화룡점정일텐데 ()()()

 

 

절집 산신각. 닫혀있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게으름의 다른 표현일까?

 

20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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