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사지 香林寺址 독바위역에서 도보 10여분 불광사 불광사에서 3~40분이 소요된다. 산행로를 따라 30여분 처음으로 두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香林潭)에서 향좌측 능선길을 택해야한다 갈림길 직전에 좌측에 향림사지 0.1KM 표지목이 있다.
솔밭(잣나무)쉼터 여기가 향림사지 금당으로 추정되며 주위에 축대 사진이 한국의 사지에는 등재되어 있으나 미쳐 확인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갑자기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러웠으며, 실제로 하산하는 많은 등산객들이 이구동성으로 단화를 신고 산행은 위험하다고 하산을 종용하였었다.
향림사지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는 "신동국여지승람에 “삼각산에 있다, 고려조 현종 경술년(1010년) 난리에 태조의 재궁梓宮을 이 절로 옮겼다가, 7년 병진년에(1016년)에 현릉顯陵으로 환장하였으며, 9년에 거란의 소손녕이 재침하자 다시 여기에 이안하였다가, 10년에 다시 현릉으로 모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북한지北漢誌에는 “비봉 남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폐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지가 1745년(영조 21)에 간행된 점으로 미루어 18세기 중반 이전에 폐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잣나무 쉼터 아래편에 위치한 터 이곳에 석조부재가 있다.
석탑 기단면석 추정 불광사에서 20여분 후. 첫 암릉 직전 등산로 우측에 위치 향림사지 300여미터 아래 지점이 된다.
우주로 미루어, 기단면석은 엇물림으로 결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맷돌
3개 석조 부재
석탑 옥개석(1)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3단의 탑신 괴임을 상부에 조출
절수구는 생략 옥개석 층급받침은 각형 3단이다. 고려 중기 이전 석탑 아니었을까?
옥개석 옆 부재 상부의 홈으로 미루어 사리공이 있는 초층 탑신석으로 보이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옥개석(2) 옥개석(1)의 반파된 부재로 추측된다.
옥개석(2)
청석탑 옥개석 이 부재는 동행한 또르님이 우연하게 발견하였으나 도난의 위험 때문에 찾을 수 없도록 조치하였다. (훗날 대대적인 발굴과 향림사지에 관한 사적이 추가로 밝혀지는 시대에 살아 갈 후학의 몫으로 돌렸다)
최상층 옥개석으로 추정되는 소형이며 낙수면 물매가 얕고, 상부에 괴임도 없다
청석탑 옥개석 하부 2단 각형 옥개석 층급받침이 있고 음각으로 추녀를 새겼다.
우리 카페 청아님은 국내에 청석탑이 유존하는 사찰은 왕과 관련된 사찰이라고 논문에서 설명하고 있다. 향림사지도 태조왕건의 재궁이 있었던 사찰이었다는 신동궁여지승람 기록으로 미루어 청아님 논지와 부합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석탑과 청석탑은 11세기 중반 이전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탑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답사한 우리나라의 청석탑은 향림사지 청석탑이 추가되어 18기 이다.
201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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