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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료를 검색하였지만, 어떤 곳에서도 사지에 관한 단서가 없다.
닥밭골심충성 그의 짧은 삶이 안타까워 유작을 살피던 중에 인지하였다.
다시 한번 심충성님의 영면을 빈다.
석불입상 불상과 주형거신광배가 일석으로 조성되었으며, 불두와, 광배 상부는 훼손된 상태이다.
어깨는 부드러우며, 목에는 삼도를 표현하였다. 법의는 우견편단, 하반신까지 긴 타원형의 습의가 흘러 내렸다. 오른손은 길게 내려 복부에서 하늘을 향했고, 왼손에는 반월형 연꽃을 들었다. 무릎 이하는 현재 매몰되어 확인이 어렵다.
광배는 화염문울 거칠게 치석하였으며, 불상 옆에 별석의 대좌가 있다.
일견, 고려시대 석불로 보았으나, 사진을 본 우리카페 민학기님은 고려시대에 반월형 연꽃을 지물로 든 수인은 작례가 없다고 한다.
반월형 연꽃
팔각 연화대좌 하대석 하단에는 안상을 새겼고, 상단에는 복련을 조식하였다.
중대석 없이 하대석상단과 대칭으로 상대석을 치석하여 중앙에 홈을 내고 불상을 세웠다.
하대석 하단의 안상
차량이 현장 까지 접근가능하지만, 교행할 수 없다.구팔구 농번기 특히 자두 농사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도난 방지를 위해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으며, 답사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별도로 알려드리겠다.
2018.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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