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성시

안성...칠장사 부도전(2.3.4)

임병기(선과) 2018. 8. 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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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부도전(2)

일주문 우측 소로를 따라 진입하면 좌측에 위치

벽응대사비.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 2기, 부도 대석 1기가 남아 있다.

 

 

당호가 알려지지 않은 부도

팔각대좌, 장방형의 탑신과 보주는 일석이다.

연주문 보주받침을 두었다.

 

 

 

당호가 전하지 않는다.

탑신, 연봉형 보주가 일석이다.

 

 

부도대석

탑신이 결실되었다.

지대석 위에 육각 대좌위에 육각괴임대를 조출하였다.

 

 

칠장사벽응대사비碧應大師碑(1576~1657)

 

안성칠장사벽응당석숭대사비문(安城七長寺碧應堂釋崇大師碑文).출처/한국금석문종합영상시스템

내가 일찍이 전등록(傳燈錄)을 보니 신라(新羅)의 비구(比丘)들이 많이 실려있었다. 동국(東國)이 이름난 승려들을 배출한지는 오래되었다. 처흥(處興)이라는 사문(沙門)이 있었는데 그 스승을 위하여 명문(銘文)을 청해오기에 그 자취를 살펴보니 또한 동국의 이름난 승려였다. 스승은 완산(完山) 사람이었으며 성은 이(李)씨요 이름은 석숭(釋崇)이었으며 어머니의 성은 백(白)씨였다.

만력(萬曆) 병자(丙子)년 10월 18일 경기도 죽산군(竹山郡)에서 태어났다. 성품이 원래 깨끗하고 맑았으며 세속에 물들지 않고 13세에 출가하여 스승으로 운곡(雲谷)과 제월(霽月)을 섬겨 그들의 심인(心印)을 얻었으며 또 여러 경전에서 선(禪)과 교(敎)의 가르침을 받아 이 양쪽을 모두 겸비하였다.

 

이 때부터 두루 이름난 산천을 유람하며 깃들어 생활하였으니, 즉 지리산(智異山) 구월산(九月山) 묘향산(妙香山)의 4곳 이었다. 만년에 죽산(竹山)의 칠현산(七賢山)에 기거하면서 임종하였으니 정유(丁酉)년 정월(正月) 21일이었으며 세수(世壽) 83이요 승랍(僧臘) 70이었다.


열반(涅槃) 후 향을 태우며 게송(偈頌)을 낭송하며 다비(茶毘)를 거행하는데 상서로운 빛이 온 산에 가득하였으며, 기도하기를 14일 만에 사리 2과(顆)를 얻었는데 하얀색이었다. 제자 인상(印相)과 자덕(慈德) 등이 칠현산에 부도(浮圖)를 세워 사리를 안치하였다. 제자 극련(克連) 신찬(信粲) 충원(冲元) 택정(澤定) 쌍묵(雙黙) 법징(法澄) 등이 또 부도의 왼편에 영당(影堂)을 설치하였다.
명문(銘文)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죽산(竹山)의 땅은 대사가 태어난 곳은 아니며 죽산의 산은 대사가 입적한 곳도 아니로다.
우연히 왔다 우연히 가나니 모두 뜬 구름과 같도다. 대사의 부도를 세워 여기에 두고 어찌 가리오.
후대의 사문들이 이것을 지키기에 게으름이 없기를 기원하노라.

경자(庚子)년(1660년) 5월 일에 세움.
승정원(承政院) 좌승지(左承旨) 정두경(鄭斗卿)이 찬술하고,
의정부(議政府) 좌참찬(左參贊) 오준(吳竣)이 글씨를 썼으며,
낭선군(郞善君) 이오(李俁)가 전액을 쓰다.

 

 

 

 

벽응대사 부도는 어디?

 

 

칠장사 부도전(3)

부도전(2) 향좌측 아래. 컨테이너 집 뒤편으로 진입하여 우측 산자락에 위치

조선후기 석종형 부도 9기, 인상대사비가 있다.

 

 

조선국경기죽산칠현산칠장사인상비(인상대사印祥大師碑).

상부에 주상.왕비.세자 명문 을 새기고, 비명과 달리 2분 대사가 음기되어 있다.

 

부도전(3)의 총 9기 부도중 당호를 새기지 않은 부도는 3기가 있으며,

부도비에 새겨진 주인공 부도는 없다.

3기 중 2기의 부도비 주인공은 밝힐 수 있지 않을까?

 

허월당인상대사虛月堂印祥大師

부도전(2) 벽응대사부도비에 등장하는 대사의 제자는 인상印相이다.

 

또한분

중화당현운대사仲和堂玄雲大師

 

따라서, 비석은

왕실의 아녕을 기원하며, 아울러, 2 대사의 부도비이다.

 

강희 십오년병진삼월康熙十五年丙辰三月에 건립하였다.1676년

 

 

비신상부

주상전하.왕비전하.세자저하 명문

 

 

세염당초견대사洗染堂楚堅大師

 

 

심경당종학心鏡堂宗學

 

 

영허당상원대사灵虛堂尙元大師

 

 

앙월당법인대사胦月堂大師

 

 

당호를 새기지 않았다.

 

 

주인공이 전하지 않는다.

 

 

당호를 새기지 않았다.

 

 

정심당천근대사淨心堂腨根大師

 

 

 

 

칠장사 경내 부도전(4)

근세 부도로 추정되나 확실치 않다.

부경내에 흩어져 있던 부도를 옮겨 모셨으며, 주인공은 전하지 않는다.

 

 

 

 

 

부도재.

 

 

2018.07.20

본문의 한자 음은 개인적인 해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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