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군

예천...승본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임병기(선과) 2017. 12. 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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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본리 석조약사여래 입상.

인터넷 검색중에 눈에 들어온 석불 보호각. 

 

 

끝내 떠오르지 않아 운영하는 옛님 카페에 올렸더니 바로 댓글이 달린다.

"승본리 석불입상"

분명 뵌 님이거늘 왜 기억 저편에서 되돌아 나오지 않았을까?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달려갔지만 현장 진입 동선도 너무나 낯설었다.

촬영한 사진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2005년 이전에 뵈었을텐데,

데자뷰? 뷰자데?

 

내가 벌써?

참 서글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민초들이 "한절미륵"으로 모시며, 들판을 "한절들"로 칭하는 것으로 판단컨테 큰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 조각난 불신을 복원한 모습이다.

나발, 육계, 둥근 상호,삼도는 생략?(자료에는 뚜렷하다고...?). 법의는 통견으로 양쪽 팔에 걸쳐 양옆으로 유려하게 흘렀으며, 가슴에는 군의 띠가 있으며 U자형으로 무릎 아래까지 표현하였다.

수인은 양쪽 손을 가슴에 올려 약합을 지물로 들었다. 두발은 불신과 일석으로 조성하였다.

 

3단의 대좌가 있었지만 제단으로 인해 사진에 담지 못했다.

특이하게도 지대석과 대좌를 크게 2개 부재로 조성하였다

즉. 팔각지대석 위에 복련이 새겨진 하대석이 일석이며, 팔각중대석과 앙련이 새겨진 상대석도 일석이었다.

고려초기 불상으로 생각된다.

 

문화재 지정명칭도 약사여래로 바뀌어야 한다.

 

 

 

 

 

 

예전에는 주변에 탑재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여기가 아니었나?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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