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달성군

달성...남지장사 석탑재

임병기(선과) 2017. 11. 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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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장사

1977년 추계수련대회

그리고

2005년, 2007년

그런저런 사연이 깃든 절집이다.

2014년

대웅전의 고식 기단이 사라져버려 내추억마져 망가져버렸었다.

뿐만 아니라, 석등부재는 남아 있건만 대웅전 옆 감나무 아래에 있었던 석탑부재는 행방이 묘연했다


2017년10월 산길나그네님 블로그에 사진이 올라왔다.

오늘

청도 가는 길

잠시 들려 뵙고 뒤집혀진 부재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종무소에 전하고 왔다.


옛추억이 하나 더 살아난 듯

저 감나무에 얽힌...

 

 

1977년

민가의 대문 같았었다.

거창 고견사 처럼...

 

내 기억에는 아직도 그 모습으로 다가 온다.

 

 

탑재와 부도 옥개석

탑재는 남지장사 아래편, 옥개석은 산신각 뒤편에서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팔각 부도 옥개석

 

 

 

옥개석과 탑신석

뒤집힌 상태이다.

 

 

옥개석 층급은 3단

절수구는 생략되었다.

 

상부의 홈은 사리공이 아니라 후대에 민초들의 기자신앙 흔적으로 보였다.

 

 

바로 세워 보면

 

옥개석과 상부 탑신석이 일석이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깊고, 탑신괴임이 생략되었다.

탑신에는 양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고려중기 탑으로 추정된다.

 

 

다시 뵐 때는

바로 놓여 있었으면...

 

 

 

1977년 만추의 그 추억들...

 

 

그립다.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그날의 사연들이...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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