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릉원 석탑부재

 

대릉원 까마득한 옛적에 들렸던 기억. 석조문화재만 찾아 다니는 탓에 그렇게 흘러와 버렸다.     그래도 낯설지 않다. 고향 뒷동산 처럼     여기도 옥개석이 있다.     낙수면 물매가 깊고 2단 괴임위에 찰주공이 남아 있다.     후문 옆       경주시내 발굴현장에서 수습한 탑부재를 모아 놓았다.     면석     면석, 상층기단 갑석     안상이 조식된 상층기단면석     안상이 조식된 상층기단면석     옥개석     2개 나란히 놓인 옥개석 사진 좌측 옥개석을 살펴보자.     옥개석. 특징이 없는 듯한 석탑재이지만 우리카페 달넘새님의 매의눈에 포착되어 진가가 확인된 옥개석이다. 즉,옥개석 층급받침은 각형.호형, 각호각형. 호각호형, 연화문 조식형 등으로 대분류 할 수 있다. 그런데 대릉원 옥개석 층급받침은 2면은 호형, 2면은 각형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작례이다.   내눈에는 빗물이 튀어 면을 감싸고 있어 1면만 각형으로 보였다.     각형 층급 모서리     각형(?)층급 모서리     호형 층급모서리     호형 층급모서리     대릉원 방문객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유물로 남아 있는 것 보다는 경주박물관 후원으로 옮겨 그 가치를 널리 알렸으면 좋을텐데...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