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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양구군

양구...가오작리 선돌

by 임병기(선과)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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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박물관

전시실이 오픈 되지 않은 이른 시간에 들린 까닭?

 

 

가오작리 선돌

선돌에 새겨진 인물상을  뵙기 위해서였다.

 

청동기 거석문화의 하나인 선돌은 부족간의 경계. 풍농.기자. 벽사.수호신 등의 다양한 상징성을 함축하고 있다.

가오작리 선돌은 상부에 사람의 얼굴 모습을 새긴 이채로운 모습으로 이러한 작례는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부터 얼굴 모습을 새겼을까?

자세히 보면 두 눈은 성혈 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성혈을 살려 후대에 눈썹. 코, 이빨이 드러난 입을 새기지 않았을까?

 

 

마을입구에 세웠다면 선돌을 마을 장승으로 모셨을 것이다.

 

그런데

안내문에 의하면 가오작리 선돌은 양구군 남면 광치령 절터골에서 옮겨 가오작리 군사시설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1998년 선사박물관 개관에 맞추어 가져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화재지정명칭도 광치령 절터골 선돌로 수정해야 옳지 않을까?

 

그러나저러나, 가오작리 선돌은 청동기 시대 선돌에 어느시대에(조선 후기?) 절터골에 있었던 사찰에서 사찰 장승으로 조성했을 것 같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번 기회에

내가 답사한 사찰장승을 분류해보야 겠다.

 

 

움집

선사박물관 야와전시관에는 고인돌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양구읍 고대리에서 옮겨 온 고인돌 군이다.

 

 

 

 

 

 

양구 공수리.고대리 지석묘 군.

파로호 수몰지역에 위치했던 것을 강원대학교에서 2차 발굴 후 옮겨왔다.

 

 

답사동선 때문에 박물관 개관 전에 들려 야외만 주마간산식으로 둘러 보았다.

실내전시장에 석조 문화재가 있었더라도 그랬을까?

나이가 들수록 편식증이 심해만 간다.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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