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창원시

창원...백룡사 삼층석탑.석불좌상

임병기(선과) 2017. 6. 30. 08:39
728x90

 

 

백룡사

북면온천 지근에 위치한 천마산 백룡사는 1934년에 말의 엉덩이에 해당하는 곳에 백룡암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근대에 조성한 탑으로 생각하여 들리지 않았었다.

오늘 창원을 거쳐 거제 아양리석탑 답사길에 인연을 지었으며, 우연히 비림에서 석탑 중수기를 발견하였다.

 

백룡사 석탑

모호한 부분이 많아 본래부재와 신부재의 구분이 쉽지 않다.

 

하층기단 갑석.기단 중석.상층기단갑석.초층탑신.옥개석. 탑신. 옥개석.상륜 같다.

일견 완형의 삼층탑으로 보이지만 부재가 결실된 상태이며 2기 이상 석탑부재 조합으로 판단된다.

 

 

하층기단 갑석.상층기단면석

하기단은 상부에 2단 괴임을 두었다.

기단면석은 본래 부재가 아닌듯 비례가 맞지 않다.

 

 

상층기단갑석.초층탑신

일석으로 조성되었으며, 상촉하관의 탑신이다.

얼핏보면,초층 옥개석 같지만 층급받침이 없다.

 

 

옥개석

맨위층 옥개석과 동일석탑부재로 보았으나 아닌 것 같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 전각의 반전, 풍탁공 유무가 상층 옥개석과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도

옥개석 층급이 3단이지만 상층 옥개석 층급은 4단이다.

석탑의 옥개층급받침은 상층 옥개석이 아래층 옥개석 받침 숫자보다 적거나 동일하기 때문이다.

 

 

상층 옥개석

층급받침이 4단. 두텁고. 풍탁공이 남아 있다.

 

 

풍탁공이 뚜렷하다.

상륜은 후보물 처럼 보인다.

 

 

옥개석에는 기와골을 새겼다.

 

 

백룡사 석탑

1939년 북면온천 부근 불탑골에 도괴된 상태의 석탑을 옮겨 왔다고 한다.

즉, 그 이전에 조성된 탑으로 조선시대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겠다.

 

 

탑중건시주 비

백룡사 경내 비림에서 발견했다.

 

 

2966년 가을 주지 이춘광 명문이 보인다.

2966년은 북방불기로 서기로 환산하면 1939년이다.

 


88야불.

51번 불상이다.

일제강점기 목포유달산, 군산 동국사 등에 조성되었던 불상이다.

 


측면에 보시한 일본인의 이름을 새겼다.

 


알쏭달쏭한 석탑이다.


2017.06.20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