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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택시

평택...약사사 석조지장보살좌상.석조여래좌상.부도

by 임병기(선과) 201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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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나지막한 비파산 자락 들과 산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오붓한 사찰이었다.

 

신라 문성왕14(842)년에 염거화상에 의해 창건된 후 고려 태조10(927)년에 해일대사가 중건하였다는 달빛에 물든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후의 사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경내의 석조지장보살좌상. 부도를 통해 조선후기 까지 법등이 이어왔음을 알 수 있다.1971년 태영 스님이 주석하면서 현재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석조지장보살을 뵈러 왔으나 스님이 사시마지를 올리고 계시어 무척 조심스럽게 제스쳐를 취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뵙고 가라고 허락하시었다. 노비구스님과 노보살님께 다시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

 

 

불단 향좌측에 봉안된 석조여래좌상.석조지장보살좌상

호분을 입혀 본래 모습은 분명하지 않다.


 

석조지장보살좌상

조선 후기의 보살상으로 전하며, 통견의 법의. 승각기를 표현하였고, 두건을 착용하고 있어 지장보살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장보살의 지물인 육환장.법륜이 아니라  오른손에 연꽃을 들고 있어 이채롭다.

 

 

 

 

 

 

지장보살좌상은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지만 여래상은 지정되지 않았다.

안목이 짧은 나의 눈에는 동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보이는데...


 

석조여래좌상

나발, 중간계주를 크게, 정상계주 작게 표현하였다.

둥근 상호. 눈.코, 입은 작게 표현하였다.

삼도는 분명하지 않고 법의는 통견이며, 변형된 항마촉지인이다.

낮은 방형대좌와 불상이 일체형으로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산신도

왕의 모습이다.

화기가 지워져 확인불가였지만 정조대왕 아닐까?


산신탱

강원도 영월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방에서는 단종을 모시는 사찰이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서해안 지방에는 임경업 장군, 최영장군을 모시는 곳도 있다.


 

부도

입구 우측에 있다.

 


방형대좌는 본래 부재여부가 불분명하다.

 


흔치 않은 작례로 탑신과 보주가 일석의 연봉형 부도이다.

당호는 새기지 않았다.

조선후기의 부도로 추정된다.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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