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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면 지당리
지당池堂마을 1490년경에 진주강씨가 최초로 이주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며,연못이 있던 자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지동마을 입구 지동경로당 앞에 자리한 수령 3백여년의 팽나무 입니다. 주차후 차에서 내리니 모정에 계시던 분중의 한 분이 황급히 다가와 군청에서 오셨는지 묻습니다. 심한 가뭄에 팽나무 잎이 고사되어 방제 계획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모정과 팽나무 마을의 문화가 전해오고 꽃 피며 이어지는 보고 입니다.
그런 민속문화, 마을 제의의 텃자리인데...
산업화,농촌의 몰락 아이울음 소리 끊어진지 오랜 마을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팽나무에서 바라보는 마을 안길이 참 고왔습니다. 마치 1960년대 후반 우리 시골마을의 전형적인 골목길 풍경 같았지요
타향살이 중인 집주인을 대신해 돌담장위에서 수세미가 빈 집을 지키고 있군요.
왜? 피터하밀의 노란손수건이 스쳐갈까요?
소설이 용서와 사랑이라면
지동마을 노란수세미꽃은 향수 그리움 기다림이겠지요.
심쿵심쿵 한가위가 다가오는데...
참말로 돌아가고프다.
1960년대 그 시절로
2016.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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