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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군

평창...대상리사지 석탑재

by 임병기(선과)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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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대상리사지 방향에서 바라본 광경이다.

대상리사지는 평창읍 대상리 168-4 로뎀나무펜션 뒤편에 위치해 있다.

저 다리를 건너와서 좌회전하여 차량은 펜션 입구 평창강가에 주차하면 된다.

 

 

로뎀맨션 뒤 묵정밭

 

안정사지安亭寺址로 구전되지만,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몇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하여 통일신라∼조선후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 토기편, 자기편이 출토되어, 안정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하여 조선후기에 폐사된 절집으로 추정한다.사지에서 수습하여 모아 놓은 석조부재는 평창강가를 따라 산포해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안정사는 홍수, 산사태 등의 지연재해로 인해 폐사되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석탑재는 묵정밭과 뽕나무밭 경계지점 산자락 방향 칡덩굴에 가려져 있었다.

 

 

칡덩굴 1차 제거

낫이 없어 손과 발로 칡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지에 산포된 부재를 수습하여 모아 두었다.

칡덩굴 깊숙히 부재가 보였으나 칡이 울창하여 바깥쪽 부재만 확인하였다.

 

안쪽에는 옥개석 2개 외 면석 등이 있었다..

 

 

장방형 치석재와 기단면석

 

 

고맥이돌,탑신석,기단갑석,기단면석

 

 

고맥이돌

 

 

탑신석

양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초층탑신석.

사리공이 탑신석 상부에 있다고 했지만, 고맥이돌을 들 수 없었다.

들었다면 형질 변경일까?

 

 

2층 탑신석

초층에 비해 급격히 체감 되었다.

 

 

상기단갑석

각호 2단 괴임이 조출되었다.

 

 

 

 

"현재 사지에는 지석 l매, 하기단 면석 4 매, 하기단 갑석 2매 , 상기단 면석 6매 . 상기단 갑석 2 매.l층 탑신석과 옥개석, 2층 탑신석과 옥개석 , 3층 탑신석과 옥개석이 각 1매 씩 남아있다고 한다. 또한 하기단 면석에는 양우주가 확인되며, 탱주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하기단갑석 상부에는 호각형의 받침이 조출되었다. 상기단 면석은 8매로 결구되었고 탱주와 양우주가 확인되며, 2매 판석의 조합인 갑석에는 부연이 보이고 호각의 2층 괴임을 두었다.탑신석에는 양우주가 조출되었으며, 2층이상은 탑신이 급격히 체감되었다.옥개석 받침은 4단이다."

 

한국의 사지에 기록된 유존하는 석탑재의 모습이다.

어떤가?

석탑 부재를 조합하면 충분히 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

 

 

평창강가

통일신라 하대 3층 석탑이 서 있는 풍경을 머리속에 그리며 길을 재촉하였다.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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