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아산시

아산...개안사 석탑재.부도

임병기(선과) 2016. 4. 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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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면 개안사

빠른 길로 안내하는 내비양의 과도한 친절로 좁은 소로, 농로를 경유하여 힘겹게 진입로를 찾았다.

늦은 저녁시간.

요사에 불도 켜져 있고 자동차도 주차되어 있었지만 불러도 불러도 스님은 대답이 없고 적막강산이었다.

 

 

대웅전.산신각. 요사

스님의 정성이 가득한 절집이었다.

대웅전 계단도 흔한 화강암 장대석이 아니라 여러개 돌을 앉혔으며, 전각 외벽도 돌을 쌓아 조성하였다.

 

 

대웅전에 관음보살을 모시고 측면에 석탑 탑신석을 올려 놓았다.

한국의 사찰 문화재 총람 자료에 사면불로 등재되어 있으나 예상한대로 석탑 초층 탑신석에 새겨진 사방불이었다.

 

 

두광이 표현된 사면불의 존상은 불분명하며 대좌는 새기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아미타, 약사, 석가, 미륵불을 모시지만 개안사 사방불의 존상은 분명치 않았다.

 

 

 

 

 

 

 

 

 

석종형 부도

개안사 앞, 민묘 진입로 변에 있다.

방형 지대석 위의 석종형 부도로 옥개석과 상륜은 후보물이다.

 

 

석탑재로 미루어 통일신라 하대 부터 사찰이 유존하였으며

또한 부도는 조선후기까지 향화를 피웠던 사찰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저기 보이는 민묘를 조성한  가문의 원당사찰이었을까?

 

 

홍성에서는

여러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독촉이 거듭된다.

 

아~

같은 중생에게는 머무름도 사치일까?

 

201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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