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홍성군

[스크랩] 홍성 답사...201510

임병기(선과) 2015. 11. 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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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나들이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간직한 1박 2일

사진으로 감흥을 나누어 볼까요?


홍주 의사총


방방곡곡에서 속속 집결



대교리 미륵불


뿅뽕다리


미륵불에서 오관리 당간지주 향하는 실개천



천진난만


오관리 당간지주


광경사지-동문동-오관리로 이름표를 바꾸어 달고...


미륵사지 당간지주로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광경사지 석탑



용봉사 입구


홍성이 백제의 마지막 결전지, 후삼국 견훤과 왕건의 격전지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근데


왜그리 낯설던지...


누구랑 온거지?



용봉사 마애불



용봉사 부도



예전에는 접근 금지로 먼발치에서 바라보았던 수조



첫만남


축대에서 들어 낸 석탑재


괜히 기분이 좋더군요



신경리 마애불


뒷모습 보셨나요?


영월 요선정 마애불이 스쳐가더군요





오찬



민물세우튀김



어죽



고암 미술관

뒷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고암 생가



만해 생가

슬픈 근대사의 주인공이기도 했구요



고산사 입구

평평한 길이라고 했다가 욕 푸지게 묵었습니다.



고산사



결성 양조장



막걸리 한 주발은 기본 가락구!



서해 낙조를 보러 가지는 한건택님 제안에

우리 아줌씨, 아가씨들 난리 부루스!!!


버스안에서

고교시절 국어책에 실렸던 시조 한 수 생각나서 낭송했다가 쪽 다 팔았습니다.


목소리가 개판!!이라는 둥

실업계 교과서에 실렸냐는 둥!!!


아~~


모범생은 괴롭다!


서해상의 낙조...이태극


어허 저거 물이 끓는다
구름이 마구 탄다.


서해상의 낙조...이태극


둥둥 원구가
검붉은 불덩이다.

수평선 한 지점 위로
머문 듯이 접어든다.

큰 바퀴 피로 물들며
반이나마 잠기었다.

먼 뒷섬들이
다시 환히 얼리더니

아차차 채운만 남고
정녕 없어졌구나.

구름 빛도 가라앉고
섬들도 그림 진다.

끓던 물도 검푸르게
잔잔히 숨더니만,

어디서 살진 반달이
함(艦)을 따라 웃는고.

(1957년 8월 4일 해군함정 810으로 제주를 찾아 서해 상을 달리다가) ―이태극(1913~2003)



차라리


항구 뒷골목


붉은 홍등이 흔들리는 방석집 분위기를 살려 문주란의 낙조 한 곡 뽑았다면 어떠했을까?


앵콜, 커튼콜, 줄지어 옷고름 풀고, 치마자락에 일필휘지 날릴 수 있었을텐데

으흐흐흐...



만찬

그리고

내포이야기 특강


이어진

정 넘치는 옛님의 밤


감자탕, 전, 포도, 고구마 요리...

분위기 좋았지예


나중에

남은 6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헬레니즘, 간다라, 북송, 남방불교

보관 쓴 비로자나 삼존불 존명, 밀교와 화엄종

골치 아픈 이야기 신나게(?) 즐겼습니다.



용봉산 일출


어제 저녁

아침 해장거리 답사 모색중

다들 잠이 없는 연세(?) 들이니 새벽에 빈절골사지로 가기로 의기투합


6시반 용봉산 산행

어제는 일몰

오늘 아침은 일출


하루가 찰나?



산아래는 아직 이불속에서 뒤척이는 중



쥔장 닮아

다들 대단하십디다.

ㅎㅎ



빈절골사지마애관음보살상



상하리미륵불



 내덕리 미륵

성황목이 잘려 옛모습이 사라졌더군요.


새벽에 빈절골 사지 다녀왔으니 동선에 없없던 내덕리와 용산리 미륵 답사하자꼬 한교수님 공갈, 협박!!!

저 참 잘했지예?



용산리 석불입상



성삼문 유허지

한건택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어지고...



엄찬 고택


사랑채 머름대의 높이는...


제가 드린 너무나 인간적인 말씀 기억 나시나요?



사운고택



종손님의 해설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한식으로 마지막 오찬!



개인적으로는 2004년, 2011년

그리고

2014년 10월 빈절골사지마애불, 삼준암 석탑재를 마지막으로 홍성의 석조문화재는 쫑 친 줄 알았는데...


송암리에 또 계시는군요.


다시 또 나투시겠죠?



홍주성



석탑 하기단석



홍주성 비림



안회당. 홍주목 동헌




또 만나야지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한건택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답사는 情입니다.


2015.10.17~10.18

출처 : 옛님의 정취. 그 향기를 따라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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