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백송과 천진불 할아버지 膝下슬하의 손자처럼 잘 어울린다. 조계사 대웅전 옆 백송 왜 오늘에서야 눈에 들어왔을까? 대웅전의 규모, 많은 불자, 빌딩숲 때문이었겠지. 우리나라에 백송은 흔치 않다 현대 계동 사옥 옆(재동?), 예산 추사고택, 이천 백사면, 고양 송포 백송은 직접 답사했다. 그외에도 예천 선몽대 솔숲의 행정구역이 백송리이지만 노송만 본 것 같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을 다녀온 사신 일행에 의해서 국내에 들어 온 것으로 추정한다. 조계사 백송의 수령은 약 500살 정도로 추정되며 생육 상태는 양호하지 않다. 1979년 외과수술의 상흔이 남아 있다. "백송(白松)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진 소나무 종류 중 하나다. 나무 전체가 하얀 것이 아니라 줄기가 회백색이라서 멀리서 보면 거의 하얗게 보인다. 무엇이든 생김이 독특하면 금세 눈에 띄기 마련인데, 백송도 한 번 보기만 하면 잊어버릴 수 없을 만큼 인상이 남는다. 하얀 얼룩 껍질이 트레이드마크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는 흑갈색의 일반 소나무와는 사뭇 다르다. 백송은 중국 중부와 북서부를 원래의 자람 터로 하는 나무다. 원산지에서도 자연 상태로 만나기가 어려운 희귀수종이다. 특별한 모습 때문에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주로 가로수나 정원수로 심고 있다. 우리나라의 백송은 오래전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처음 가져다 심기 시작한 것이다. 대웅전 정면 회화나무 조계사 부근을 예전에는 회화나무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회화나무 숲 때문에 유래된 듯 하지만 지금은 우정총국 옆 등에 몇그루만 남아 옛날을 전하고 있다. 수령 450년 정도로 추정된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조정에 회화나무 3그루를 심고 그 아래에서 3정승이 정사를 보았다고 한다. 그로인해 입신양명을 상징하기도 하며 양반가, 서원, 향교 등에 많이 심어졌다. 2015.09.04 |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도선사 석조 삼존불 (0) | 2015.11.02 |
---|---|
서울...우정총국 (0) | 2015.09.16 |
서울...조계사 목조여래좌상 (0) | 2015.09.11 |
서울...낙원상가 석탑 (0) | 2015.08.07 |
서울...중앙박물관.발원 전(사진) (0) | 2015.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