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에 참석하고저 한양도성에 당도 새벽밥 먹고 출발하여 시작전에 조계사 법당에 봉안된 불상을 뵈었다. 조계사는 우리나라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조선불교의 자주화와 민족자존 회복을 염원하는 스님들에 의해 각황사란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1937년 각황사를 현재의 조계사로 옮기는 공사를 시작, 이듬해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태고사로 사찰이름을 바꾸었으며 1938년 10월 25일 총본산 대웅전 건물을 준공하였다. 1955년 불교정화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시 절이름을 조계사로 하였다. 조계사 대웅전 1922년 정읍의 보천사 십일전을 이전하여 개축하였으며, 정.측면 7칸*4칸 다포계 팔작지붕이다. 현판은 구례 화엄사 대웅전 현판을 탁본하여 조각한 것으로 1938년 대웅전 준공식에 걸었다. 글씨는 선조의 여덟 번째 아들 의창군 이광(1589~1645)의 작품이라고 한다. 의창군의 대웅전 현판 글씨는 다른 사찰에서도 본 것 같은데 기억하지 못하겠다. 아미타여래.석가여래.약사여래 2006년 11월 봉안하였다. 조계사 대웅전 삼존불 향우측에 모셔진 목조석가여래이다. 1938년 조계사 창건시에 월출산 도갑사에사 옮겨 온 부처님으로 전한다. 현재 대웅전 삼존불 봉안 이전에는 주불로 모셨다. 나발에 육계가 높고 상호는 갸름한 편이다. 항마촉지 수인, 법의는 우견편단이며 가슴부위의 승각기 표현이 이채롭다. 광배는 후보한 것 같다. 조계사 홈페이지에는 조성시기를 조선초기 1460년 경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문화재청 자료에는 조선후기 불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른 전각으로 모셨으면 좋겠다. 201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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