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송덕리 삼층석탑

사진 우측이 송덕리 오층탑이 있는 곳으로 3층탑의 주소는 장연면 송덕리 267번지이다. 도로변 사과과수원 옆이지만 내비는 농로에서 종료한다.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사지의 석탑으로  군청으로 이동되었다가 1995년 송덕리로 귀향하였으나 기단면석을 제외한 부재가 도난되었다. 그 이후 마을에 우환이 계속 발생하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추렴하여  7~8년전 복원한 우여곡절을 겪은 석탑이다. .   마침 밭에서 거름을 뿌리던 노부부께서 도난후 복원하였으며, 2기의 석탑은 마을의 지기를 누르기 위해 세운탑이라고 말씀하시어 답사후 송덕리의 마을 지명 유래를 찾아 보았다.   그러나 송덕리의 양지마을, 음지마을과 관련된 비보탑으로 추측되지만 확실한 단서는 얻을 수 없었다. "송동松洞 : 양지동 송덕리에서 으뜸마을이다. 교동校洞 : 송동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응달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음지말 응달말로 불리다가 향교가 세워져 있다가 향교를 옮겼다하여 향교의 교자를 따서 교동이라 불린다고 전한다."     기단면석을 제외한 부재는 후보하였다. 3층으로 복원되었으나 문화재청청 발간 한국의 사지에는 군청 정원에 자리했을 때는 일부 부재가 결실되었으나  5층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역시 지기를 보완하기 위한 비보탑으로 송덕리 양지마을과 음지마을에 조성된 5층탑으로 보고 싶다.   금줄과 소지가 걸려있어 노부부에게 여쭈었더니  정월초하룻날 제사를 올린다고 한다. 대부분 마을이 음기, 즉 땅의 기운이 가장 강한 정월 보름에 올린다. 이 마을에서는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밝은 기운을 수렴하기위해 초하룻날 올린다고 어르신께서 전언하셨다.             송덕리 오층탑(2011년)     201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