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령군

의령...칠정려

임병기(선과) 2015. 3. 5. 08:54
300x250
300x250

 

 

칠정려

의령읍 동리 1134-1 진양 강씨 문중 7인의 충忠, 孝, 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으로 도로변에 6동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2인은 쌍효정려를 받아 6동이다. 삼강문이라고도 불리는데 삼강이란 충·효·열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모암공. 매곡공 정려

 

모암공 강우 정려. 1744년(영조 20) 건립되었다. 강우는1495년(연산군 1) 출생하였으며,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의 병환에 지성으로 간병하였으나 결국 돌아가시자 몹시 애통해하여 신병을 얻었고, 시묘 3년을 마치는 대상일에 자신도 생을 마쳤다 한다.

 

모암공의 정려와 나란히 서 있는 것은 그의 아우 매곡공 강서의 정려이다. 형과 마찬가지로 효행이 뛰어났는데 1544년(중종 39) 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정려가 내려졌다.

 

 

강수남 정려. 강기룡정려. 김해허씨 정려. 쌍효정려(강재중.함안조씨)

 

강서의 아들 충열공 강수남에게는 1592년(선조 25) 그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가 내려졌다. 강수남은 병조정랑으로 있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 1592년 10월 삭녕전투에서 순절하였으며, 1609년 이조참판에 추증된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우다가 진주성전투에 참전하여 1593년 6월 순절한 참의공 강기룡)에게도 1861년(철종 12)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정려가 내려졌으며 같은 해에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강시주의 처인 열부 김해허씨는 남편이 부친을 살해한 살해범을 쫒다가 오히려 살인죄를 쓰고 감영에 갇히자 죽음으로 결백을 알렸다 하는데 1882년(고종 19) 허씨부인의 열행을 기리기 위한 정려가 내려졌다.

 

 

맨 우측 정려는 수재공 강재중과 처 함안조씨의 효행을 기려 1869년(고종 6)에 세운 쌍효정려로, 부부는 병환 중의 부모님을 극진히 간병하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한다.

 

 

이들이 님긴 충.효.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지.

 

 

달성군 현풍에는 선조 31년부터 영조 때까지 포상된 현풍곽씨 문중의 12명을 한 곳에 모신 십이정려각이 있으니 답사시에 참고하길 바란다.

 

2015.02.14

네이버백과사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300x250
300x250

'경상남도 > 의령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령...성황리 삼층석탑  (0) 2015.03.07
의령...신덕산 수도사  (0) 2015.03.06
의령...백련사 목조보살좌상  (0) 2015.03.04
의령...운암리 소나무  (0) 2015.03.03
의령...신포리 입석  (0) 2015.03.02